헤어진 남자친구한테 편지 써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근데 그 사이에 나도 많이 변한것 같고 남친은 그대로인것 같은데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7개월? 정도 만나고 헤어졌는데
5년만에 연락해서 연락이 닿았는데
나도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고
그냥 서로 변한것 같아서
타이밍이 안맞았던 것 같아
나도 전남친이 너무 오랜만이라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서
만나서 여행도 가고 전화도 하고 했는데
그냥 서로 안맞았던것 같기도 하고
다른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고 연락하기 힘들것 같다고 연락 다 차단해버렸어
그 친구는 그냥 내 할일 하면 알아서 챙겨주고 싶어서 챙겨주는 사람이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연애할때는 그 사람 좋아해 하고
사랑이 평생 안변했음 좋겠는 사람이거든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하려고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인데
그 친구랑 연애 하는 동안 정작 걔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연애 다운 연애를 안 해본 느낌이야
근데 지금은 나한테 맘 1도 없고 내가 뭔가를 할 수록 더 정뚝떨일것 같아서 그냥 연락 안하고 나 공부할거 하려 하는데
이번에 공부 끝나고 선물이랑 편지 이런거 써서 보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