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내 동기 중에 집안이 엄한 곳 있어서
내 번호를 부모님께 드렸어 (이건 동의함)
남친이나 뭐 1박2일할때 너희랑 간다고 할때 좀 도와달라고
근데 얘가 나랑 여행간다고 부모님께 뻥쳤나봐
오늘 동기랑 연락이 안된다고 동기 어머님께서 연락오셧어
난 저장된 안된 번호였고 일단 받았지
동기랑 같이 있니? 해서
난 고민하다 같이 있다. 걱정마시라
지금 폰 놓고 수영 중이다. 연락하라고 하겠다 끊고
바로 동기한테 문자해서 이러이러하니까 말잘해라
톡 보내놓고 알바하러감
근데 방금 동기어머님께 다시 연락이 왔는데ㅋ
와.. 다짜고짜
얘. 너 지금 나 놀려먹니?
요즘 얼마나 위험한데 부모님걱정하는 거 알면서
친구를 좋은길로 인도해줄 망정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그게 되는거니, 예의가 아니다. 진짜 3분간 혼났는데
일단 친구 부모님이니까 죄송합니다 계속 사과드렷는데
집도착하니까 진짜ㅠ갑자기 눈물 줄줄나면서
너무 화나는거야.. 난 걔가 남친이랑 놀러간줄도 몰랏고
그냥 상황 뻔히 보이니까 해준건데
동기는 나한테 아직도 연락없어 폰을 뺏겻는지는 모르겟음
너무화나는데
동기한테 연락하기도 동기어머님께 연락하기도
어려운상황이잖아 솔직히ㅠ 아 걍 내가 ㄹㅇ 잘못한건가
싶은데 ㄹㅇ 화나 악악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