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 생각 없으면 놔주는 게 맞나...

나는 결혼 얘기 꺼낸 적 한번도 없는데 애인은 당연히 나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나봐

식장이랑 신혼여행 얘기 꺼내는데.. 솔직히 당혹스럽다

내가 결혼하기엔 한참 어리거든 애인은 3살 연상이니까 적령기긴 하고..

이러면 놔주는 게 맞나.. 아무 생각 없이 잘 만나다가 뒷통수 한대 두들겨맞은 기분이네..

[둥이1]

진지하게 얘기하긴 해야 돼
결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지금 그냥 시간 버리는 거잖아

[둥이1]

나도 결혼 급하지 않고 의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빨리 안하고 싶은데 상대는 빨리 하고 싶어하길래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다... 하니까 이해해주더라고. 그런데 그런 대화도 하지 않고 어영부영 지나가버림 너한테 남는 건 그 사람의 원망밖에 없잖아

[둥이2]

시간 더 지나면 더 큰 문제임

[둥이3]

애인이 몇살인데? 생각있다면 놔주는게 맞지

[글쓴둥이]

난 28이고 여친은 31..

[둥이4]

진지하게 너가 결혼 생각없다고 대화를 해보던지
정리하던지 해야지

[둥이5]

너의 의사표현을 하면됨 결정은 상대가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