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 중반 미용쪽에서 일하구 있어
애인 30대 초반 8급 공무원이야
나나 애인이나 일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모아둔 돈은 얼마 없어 둘이 합쳐서 5000...?
근데 난 진짜 애인이 너무 좋거든... 너무 내 이상형에 성격도 잘 맞고 애인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애인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데
애인은 적령기인데 결혼 얘기를 먼저 안 꺼내거든...
내가 지난번에 나는 결혼 일찍하고 싶어서 투룸 월세같은 데서 시작하고 싶다 이렇게 약간 떠보듯이 얘기했는데
애인 반응이 약간 당황...?하는 반응이었어
혹시나 내 직업 때문인가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들거든..
나도 솔직히 내 직업 마음에 안 들고 돈 벌려고 억지로 하는 건데 남자들이야 오죽하겠어 남자들 사이에서 인식 안 좋은 것도 다 아는데...ㅠ
그리고 애인이 나 만나기 전에 사겼던 전애인 두명 다 공무원이어서.. 아무래도 공무원들끼리 결혼 많이하고
애인도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직장 가진 여자랑 결혼하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남초 커뮤 연애게시판가서 고민글 올렸는데
남자가 돈 많이 벌려고 하는 것도 결국 어리고 예쁜 여자랑 사귀고 결혼하려고 하는 거고 여자 공무원 안정적이니 뭐니해도 안 어리고 안 예쁘면 그제서야 따지는 장점이지
그 어리고 예쁜 여자가 자기랑 결혼하겠다고 먼저 얘기 꺼내는데 여자 의사 여자 변호사도 아니고 여자 공무원 만나겠다고 어리고 예쁜 애인을 까는 경우는 없다...
약간 이런 식으로 댓글 달리더라구... 근데 남초 사이트야 워낙 좀 세게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여기 남익들이 생각하기엔 어때...?
직업 좀 별로인 어리고 예쁜 와이프 vs 외모 평범한 자기 또래 안정적인 공무원 와이프
이렇게 둘 중 한명 고르라면 적령기인 30대 남자들은 누구 고를 거 같아..?
아 나이는 내가 7살 연하구.. 진짜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외모는 자신있어..! 애인도 자기가 이렇게 예쁜 여자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몇번이나 인정했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