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걔 생각하면 후회 하고 슬프고
다시 만나고 싶고 하지만
나는 자존감이 낮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이친구랑 사귀면서 자존감도 낮아진게 아니라
헤어지고 보니, 원래 낮았었고
이 친구 없이는 나 혼자서 오롯이
생활을 못하고 맨날 전화 카톡하고
그 친구 일하는데도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 하고
그랬는데 그땐 걔가 너무 좋아서 그런 행동이라 생각 했는데 나는 나 혼자서 오롯이 생활을 못하는거였다
근데 7월달에 다시 한번 더 마지막으로 잡을려고 했는데
이번에 헤어지면서 느낀게
걔를 잡는거 보다는 잃어버린 나를 찾자
혼자서도 밥도 잘먹고 일도 잘하고 친구도 잘만나고
했던 나를 찾자
자존감도 키우고 나 스스로 사랑해주자
이건 가족도 친구도 아닌 나 스스로 사랑하는법을
늦었지만 이제서야 해볼려고 한다
그러니, 전에는 7월 초에 걔를 잡고 싶은데
염치 없는걸까 내 욕심인걸까 모든 초점이 걔로 맞춰져
있었는데 지금은 나로 맞추고 싶다
나를 좀 더 사랑해줘야 겠다
다음에 내 짝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더 사랑해주고 내가 더 중요하니깐
안잡고 싶다
지금도 물론 상황이 힘들지만
내가 힘들때 내가 위로 해야줘야 한다
잃어버린 나의 자신감, 나의 자존감을 찾고
걔를 잡지말고 나를 더 사랑해주고 나를 아껴주자
이제 더이상 걔가 누구를 만나든
걔가 어떤 생각을 하든
내가 더 중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젠 진짜 묵어왔던 블로그 이웃 추가
카카오톡을 정리 할랴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