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이나 예쁘다는 말 잘 안하는 애인

진짜 저 두 단어 잘 말 안 해...

예쁘다는 말은 한 4달전에 들은 것같고

사랑한다는 말 육성으로 들은게 내가 사랑한다고 해서 나두 사랑해 ~ 이거 한 두 달전에 들었던 것같아..

내가 우리 앞으로 표현 많이 하자 해서 카톡으로는 그래도 하려는 것같은데 (이것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났을땐 잘 안 하네

연애초때보다 감정 깊어졌다 하면서 표현이 이렇게 줄 수가 있는거야?ㅠ

눈빛은 나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이런다는게 이해가 안 가

내가 표현이 없는 편이라 상대도 그렇게 변해버린건가?

너무 씁쓸해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둥이1]

너도 표현 없는데 상대방한테 바라는 건 좀

[둥이1]

노력을 좀 해보셈 연애도 다 노력임

[글쓴둥이]

확실히 200일까지는 남친이 먼저 사창한다하면 내가 나도 사랑핰다고 하는 포지션이었는데 어느순간 뚝 끊겨서 더 의식되고 스트레스받나봐
내가 만나서 자주 해보는게 맞는거지?

[둥이1]

ㅇㅇ... 이 얘기 들으니까 니가 더 노력해야한다는 확신이 듦
남친 입장에서도 맨날 자기만 먼저 애정표현하고 상대는 대답만 하고 그러면 의욕 안 생기지
이번엔 너가 먼저 해보셈 애정표현도 다 노력이고 서로서로 주고 받는거임

[둥이2]

22

[둥이3]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않을까
나도 예전엔 너처럼 말로 예쁘다 사랑한다 안해줘서 삐졌었는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 맘이 편해짐
표현 못하고 할줄모르는 사람한테 계속 해달라는 건 내 잘못일 수도 있어

[글쓴둥이]

표현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어ㅠㅠ
오히려 과거에는 날 그냥 호감으로 생각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사랑한다고 냅다 말해서 가볍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눈빛은 그때보다 훨씬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도 표현이 없으니까 답답한거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