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도 모르게 전애인이랑 지금 애인 자꾸 비교하게 된다

전애인은 완전 애교 덩어리에 완전 사근사근한 스타일이었는데

지금 애인은 너무 무뚝뚝함...

먼저 말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내가 먼저 얘기하면 대답만...

나 좋아하냐고 진지하게 물어봐도 자기가 모솔에 쑥맥이라 표현같은 거 못하겠다고 그러는데

전애인도 모솔이었는데...

못하는 게 어딨어 다 노력해서 하는 거지

아씨 보고싶다 진짜...

[둥이1]

진짜 못하겠다고 했어? 노력하겠다도 아니고 못하겠다고 한거면 진지하게 생각해볼듯..

[둥이1]

전애인이랑 비교고 뭐고 ㅠ

[글쓴둥이]

노력해본다고 하는데 솔직히 1도 모르겠음...

[둥이1]

본문 다시 읽어보니까 그냥 성향차이인 거 같은데..
저런 성향인 거 알고 사귄거아냐?
나도 전애인이 다정하고 현애인이 무심한편인데
현애인이 표현은 잘 못해도 다른 좋은 점들이 많아서 더 좋음

[글쓴둥이]

무뚝뚝한 게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음...

[둥이1]

저 사람이 노력한 최대치=니가 봤을 땐 노력 안한거일수도

[둥이2]

남익이야? 전애인 못잊는 상태에서 지금 애인 만난거?!

[글쓴둥이]

다 잊었다고 생각했지...
솔직히 외모만 따지면 지금 여친이 좀 더 내 이상형에 가깝기도 하고..
근데 사귄지 100일 다 되가는데 이런 무뚝뚝로봇 계속되니까 진짜 전여친 너무 보고싶음...ㅠ

[둥이2]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전여친 보고싶은거면 둥이는 전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애교 많은 여자가 취향인듯.. 무뚝뚝한 사람을 바꿀게 아니라 애초에 애교 많은 여자를 만나야 될거같아!

[글쓴둥이]

ㅠㅠ 맞아 애교 많은 여자가 너무 좋아..

[둥이2]

괜히 정들기전에 끝내고 애교쟁이 만나!! 그게 서로 좋을듯..

[둥이3]

와 나랑 진짜 똑같다

[둥이4]

애교는 둘째 치고 먼저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게 제일 문제인 듯 연락 먼저 하지 말아봐 밀당 싫으면 서로 꽁냥거리는 사람 만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