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mbti 과몰입은 아니긴한데 좀 도움될까 해서 적어보면 나는 entp 짝은 istp임
대학교때 각자 휴학 군대같은 문제때문에 같이 학교다닌 때는 1년밖에 안됐는데
얘가 항상 1~2년에 한번씩은 꼭 연락을 줘서 같이 술한번쯤은 먹는데 또 연락끊어지고 다음에 또 연락하더라구
그리고 둘다 취직하구 연락 안됐는데 그러다가 이번에 또 연락 왔구 얘 하는 게임이 있거든? 그거에 관심생겨서 같이 하게 됐는데 그 다음부터 한달에 한두번정도 걔가 먼저 약속잡아서 꼭 보게 되더라
문제는 얘 주변에 동성은 없고 다 이성친구야. 동성친구 얘기하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문제는 이성친구도 죄다 게임친구임... 정모도 무슨 한달에 한번씩 하던데 이 게임은 원래 이런가? 싶은데 같이 게임한지 5년 6년씩 된 사람이라 뭐 그냥 그러려니 해.
일단 나한테 마음있는건 확실한것 같은데 무슨 자기 게임친구들 얘기할때 얘는 너무잘생겼다 이런얘기를 막 하고 걔랑 얘기 많이하고 갠톡한다 이런얘기하는게 좀 짜증나네
솔직히 나도 마음 있긴한데 내 성격상 한번 사귀면 애인 이성문제로 스트레스 엄청받아서(전애인들이 전부 바람피워서 헤어짐) 이런거 소름끼쳐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얘 나 그냥 찔러보다가 이번에 잘된거같아서 어장에 넣는거야?
내일 데이트인데 애인 노쇼할 거 같은데 갈/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