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은 사귄지 4년정도고 현재는 장거리 중!
작년 초에 싸우면서 헤어질 뻔했다가 작년 한 해 다시 잘 지내게 되었어.
우리 둘 다 20후반이라 결혼 이야기를 안 한건 아닌데 애인이 회피형 + 자존감 낮은 성향이라 항상 나한테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단 말야.
애인이 내가 좋은 이유를 콕 집어서 이야기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정말 이 사람 자체가 좋아서 "너라는 사람이 좋다"고 하는데 그건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럼 너는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어른들 한테 잘하고 우리엄마랑도 사이 좋고, 결혼하기 좋은 여자니까. 라고 답을 했거든 . 나는 이게 좀 마음에 걸리는데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