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만나는 동안 한 번도 싸운 적 없었는데
최근에 애인이랑 두달 장거리 시작하면서 시작과 동시에 한 2주 정도 계속 사소한 일로 다퉜거든..
그래서 그런지 문득문득 애인이랑 헤어질 것 같은데..하는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
이게 촉일까 아님 요즘 자꾸 다퉈서 드는 일시적인 생각일까 모르겠어서 혼자 자꾸만 불안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기분이야..
헤어지는게 차라리 홀가분할까 싶다가도 헤어질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고 뭔가 끝이 보이는 것 같은 기분??
내가 첫연애라 헤어짐이 어려워서 알면서도 회피하게 되는건지 아님 그냥 내 똥촉인건지 이런 경험 다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