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많은 페르소나를 가진듯해

일할 때나 사적인 자리에서나 사람에 따라 모습을 휙휙 바꿈.. 그니까 관심있게 지켜보는 나는 그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의 진짜 모습은 뭘까? 싶은거

어른한테 방정맞은 애교부리다가 다른어른 오면 그사람한테는 급어른스럽게 굴고 또 딴데에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고..

entj라는데 엠비티아이랑 상관없을 거 같고 이사람 본모습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둥이1]

많은 시간이 필요함 ㅋㅋㅋㅋ나도 늘 다양한 페르소나 안에서 결국 그게 나이기도 해
그 모든 모습이 걔의 한 부분인거야

[둥이2]

페르소나는 아니지만 밝고 애교 부리고 장난치는 게 불편해하는 사람한테는 본 성격자제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맞춰가고 내 본모습 그대로 봐주는 사람한테는 다 보여주고 그래 ㅎ ㅎ

[둥이2]

그래서 편안한 사람들 대하는 모습이 본모습 아닐까 싶어

[둥이3]

내 mbti도 엔티제고 나도 사람마다 모습 성격 바뀌는 편인데 네가 본모습을 보여줄만큼 가까운 사람이 되는 거 아닌 이상 본모습 못 볼 걸
본모습 보여줄 수 있는 사람과 본모습 보여줄 수 없는 사람, 나 셋이서 만난다 치면 본모습 절대 안 나옴
그리고 본모습이라는 게 뭔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 모든 성격이 다 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 본문에서 본모습이라는 워딩을 써서 나도 댓글에 쓰긴 한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