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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6l 1

23살 남자

군필

서성한 공대 다님

키 182 몸무게 70

황희찬 닮았다고 자주 들음

사회성 없고 목소리 작고 어리버리함

초등학교때 왕따 경험 두번 있음

난 어렸을땐 활발했고 개구쟁이 성격이었어

그런데 그땐 아빠가 화가 좀 많으셔서 자주 때리고 물건 집어던지고 부부싸움도 많이 하셨어

이때부터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극적으로 변해갔어

그리고 원래 살던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돼서 절친 두명하고도 그때 이후로 연락이 끊겼어

전학가서는 학교생활에 적응 못했고 말을 안한다고 왕따를 당했어. 한번은 내가 애들앞에서 발표하기가 무서워서 벌벌떨면서 울고있는데 담임쌤이 강제로 끌고 나가서 발표를 시켰고 이게 트라우마로 남았어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이 돼서 또 괴롭힘을 당했어

계속 자존감 낮추는 말하고 공개적으로 꼽줬어

그런데 아빠가 이 소식 들으면 화날까봐 부모님한테는 이걸 말할수가 없었어. 친구 없어서 소풍가서 혼자 다니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소풍날에 아프다고 하고 뺀적도 많아

중학교랑 고등학교는 남중 남고를 나왔고 이땐 시험성적 안나오면 아빠한테 쇠파이프로 허벅지 맞아서 억지로 공부만하고 살았어. 그리고 내가 집에서도 말을 안해서 16살때부터 남동생이랑 사이가 어색해졌어. 지금도 그냥 인사만하고 사적인얘기는 거의 안하면서 지내.

지금은 서성한 전화기 다니는중이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1학년 1학기 하고 군대 갔다가 복학했어. 대학친구는 한명도 없어

엄마아빠는 나보고 연락좀 하고 살으라는데

수업 듣고 대학교 기숙사 와서 과제하고 헬스하고 자는것만 반복했고 한 학기동안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해봤는데 내가 무슨말을 해야돼

어렸을때 내가 활발했을땐 분명 엄마아빠랑 재밌게 장난치고 행복한 기억뿐인데 지금은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군대에서 개고생하고 지금 전자공학과 개빡센 공부 4년동안 하고 취직하면 실적압박에 더 힘들텐데 사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내가 지금 열심히 공부해도 결국엔 내리막길만 남은거 아닌가

군대때 동기들이랑 자기전에 수다 떨었던게 제일 행복했던 기억같다. 그 친구들이 마지막 동반자인줄 알았더라면 더 잘했을텐데

남은 친구는 두명이 전부고 사회성 없어서 어리버리 하다는 인식만 주고 부모님, 동생 관계도 망해버림.

인생은 고통이라곤 하는데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분명 어렸을땐 행복했는데 인생이 왜이렇게 된걸까



 
익인1
뭔가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답이긴 하더라 글 보니까 나랑 성격 비슷한 것 같은데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해봐 결국엔 다 도움되더라 답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어리다 화이팅
16일 전
익인2
사회성은 키우면 되고 관계는 다시 만들어 가면 돼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다 가능해
16일 전
익인3
넌 문제 없는데 환경이랑 상황들이 힘들게 했네 아직 어린데 너무 자책하지말고오!! 운동 좋아하는 것 같은데 축구나 농구처럼 여럿이 하는 운동 동아리 들어보자 너가 사회성 없이 지내는 거에 불만 없으면 그렇게 사는 것도 아무렴 어때! 하지만 글을 보니 주변인들과 활달하게 살고싶어하는 것 같아 그러면 너가 바뀌려고 노력해야지! 이 세상엔 마인드셋만 바꾸면 쉽게 풀리는 일이 참 많더라고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 난 사회성 부족하고 어리버리해 라고 너를 함부로 정의하지마 그저 서툴고 미숙할 뿐인 걸 그리고 난 29살인데 23살 때랑 지금의 나랑 다르거든 너도 다를거야 인간은 계속해서 나아가고 후퇴하고를 반복하는데 스스로를 속단하지말자!!
16일 전
익인3
그리고 당장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어릴 때 기억이 인생 전반을 좌우한다고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복기하지만 않으면 잊은듯이 지낼 수도 있다고 보거든 앞서 말했듯 심상의 문제라고 생각해 대부분 사람들은 나쁜 기억이 떠오르면 거기에 감정을 부여하니까 힘들고 불안해지거든 떠오르는 생각을 없애는 건 어렵지만 아 내가 과거에 안 좋았던 일이 생각나네 요새 나 좀 힘든 일 있었나? 인식만 하는 건 예상외로 어렵지 않아 이게 알아차림이라는건데 시간되면 마음챙김 명상도 해보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한마디로 갈음하자면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는거야!! 앞으로 지금의 너라는 껍데기로 지낼 날이 더 많은데 너의 탓도 아닌 지난 날로 아파할 필요 없어! 과거는 죽은거야 애도로 끝내고 현재의 너에 집중해야지 오지도 않은 미래를 두고 한숨 푹푹 쉬고 있는 것도 현재 니가 힘들고 괴롭다는 감정에 점철돼서 그래 인간이 단순한 게 지금 당장 살만하면 미래 걱정 안 하더라고ㅋㅋ
16일 전
익인4
씹기만
16일 전
익인5
삶 앞에 쫄지마
너 잘못된 거 하나도 없어
무수한 선택을 모아 놓은 것을 인생이라 한대
원치 않는 것은 선택하지 마
니가 되고 싶고 하고 싶으 거... 그걸 골라
못해서 못 하는게 아니고 단지 선택하지 않았을 뿐이야
너에 대한 좋은 그림을 그리고 그냥 그 방향으로 쭈욱 나가 조금이라도...
동생이랑 어색해? 그래서 대화를 못해? 못하는 게 아냐. 그냥 해. 하라고.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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