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죽고싶다 하는데 막상 죽으러 가는길이 무섭고 그런거 그냥 우울증호소인인거지?

나 왜이러지 살고싶은건가 왜 무섭냐고

[익인1]

다들 무서워도 참는거일거같은데

[익인2]

아니 중증 우울증이고 일반인은 그런거 1도 생각 안 함
익1이랑 같이 병원 가...

[글쓴이]

내가 몸도 아파서 약먹는데 정신과약까지 먹어도되나? 하ㅋㅋㅋㅋㅋ 몸도 아픈데 정신도 이래서 되나..그냥 죽고싶다ㅜㅜㅜㅜㅜㅜㅜ아

[익인2]

웅 먹을 수 있어 정신과쪽에 기존에 먹고있던 약 말씀드리면 완전 ㄱㅊ

[글쓴이]

고마워 가면 그냥 울것같은데 울면서 말해도돼? 이상하게 볼것같다

[익인2]

ㄱㅊㄱㅊ 1도 안 이상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는 곳이니까 의사쌤이 오히려 위로해주실 수도 있어!

[글쓴이]

2에게
고마워..근데 운다고 말을 못할것같은데.. 노트에 적어가도 될까,,,?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러면 더 좋지!

[익인3]

아니 나도 우울증 진단 받았을때 죽고 싶었는데 다른사람한테 피해주고 지인들 슬퍼할거 생각해서 꾹 참았어 참는거 병원에 얘기했을때 상태 심각하다고 약 먹으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질거라고 하시더라구

[글쓴이]

어 내가 딱 이래 그냥 죽는다 자체도 무서운데 부모님 생각하면 못죽어 …

[익인4]

나도 그래 죽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죽는방법들이 무서워 우울증 맞아

[글쓴이]

응..막상 죽고난뒤 생각하면 마음은 편해 너말 맞는듯 방법이 무서워 나 물을 너무 무서워하는데 뛰어드려니까 진짜 극강의 공포더라 뛰고 난뒤에 후회할거같았는데 그럼 이건 삶에 대한 미련 아닐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