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을 졸업하자마자 들어가서 23에 입사했었었는데
나 다음 막내가 31살이였던 곳이거든?
동기도 없고 혼자 너무 어리고 그런게 너무 힘들어서 3년 근무하고 나왔었는데
그 당시에 나 엄청 잘 챙겨주던 선배가 연락와서 만났거든
근황 물어보면서 얘기하다가 요즘 그 회사 새로 입사한 신입들도 지금의 나보다 나이가 많대
내가 지금 들어가도 나이로는 막내라는게 문득 생각나서
그 때 힘들어할 때 투정이라고 생각했던게 너무 미안하더래
나 근데 진짜 많이 챙겨주셨던 분인데..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분인데 그렇게 말씀하셔서
나 눈물 쪼끔 날 뻔 했다
약간 인간적인 이상형을 찾은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