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술만으로는 안정적인 소득이 안됨
2. 어른들 말에 따라 예술은 잠깐 제쳐두고 건설적인 삶 (*어른들이 좋아하는) 찍먹해봄
주로 대학 진학에서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or 강요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됨... 우리집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유독 예술 기질 타고나면 불효자 불효녀 되기 쉬운거같음
3. 어떻게 사무직?스러운 직장인에 가까워지긴 하는데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우울증 걸림
심하면 이 과정에서 예전에는 몰랐던 adhd가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조울증 진단되는 경우도 있음
4. 그렇게 한 번 산전수전 겪고 나면 지쳐버림
예술? 전같은 바이브는 절대 안나옴
그렇다고 번듯한? 건설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님
거기에 또 정병마인드 도짐
예체능 계열은 진짜... 쓰다보니 웬만큼 부모 재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 구조 자체가 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