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찬구 언니렁 1살 차이고 같은 헉교 선배야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고 친구 언니를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어느순간부터 생걱보다 너무 자주 만나서 이미 서로 얼굴 다 알아버리고 만날때 마다 모른척하기도 좀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는 만나면 먼저 고개만 숙이면서 인사하고 언니는 손인사로 받아주는 정도 그정도로만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는데 아까 쉬는시간에 화장실 갔다가 나가는 도중 누가 들어오고 난 그때 눈이 좀 풀린 상태였어서 얼굴은 못봤는데 대충 사람이 삘이라는게 있잖아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뒤를 다시 돌아봤는데 (언니 맞았음) 둘이 동시에 돌아본건지 뒤에서 먼저 ‘안녕~’ 이라고 말하면서 인사 해주셨는데 나는 그때까지도 잠결에 뇌랑 매치가 안되서 일단 인사하니까 무의식적으로 나도 고개만 살짝 까딱 하고 1-2초 뒤 나오던길 마저 나왔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갑자기 그제야 머리속에서 매치가 된거야.. 정확힌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언니도 약간 돌아봤던 상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완전히 돌아본게 아니라 돌아봤어도 진짜 곁눈질 엄청 해여 보일정도? 였어서 거의 못봤을 가능성이 클거 갘은데
이정도면 거의 내가 인사를 씹은거라 생각할까…?
근데 매번 인사할때마다 소리 내서 한적은 한번도 없고 항상 고개만 숙여서 하고 내가 낯가리늨걸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 같긴해서 그러려니 하려나…? 인사한걸 봤음 다행인데 만약 못봤으면 그냥 무시한거 처럼 보이겠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