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제발 잊을수있게 쓴소리든 뭐든 해주라

작년 겨울쯤 헤어졌다가 지금까지 반년동안 질질 끌면서 헤붙했고 일주일 전에 끝냈어

끝낼때 전애인은 나랑 친구로 지내고싶대서 친구로 지낼거면 왜 질투하고 신경쓰냐니까 아직 이성적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렇다고 했고 결국은 끝내기로 했는데

일주일만에 애인 생겼어 여자애 인스타로 알게됐고 전애인이 자취를 하는데 어제 집에 데려갔더라고

화도 나고 쓰레긴거 알고있는데 그래도 잊기힘든게 너무 내가 답답하고 짜증나... 몇달이 지나도 걔 생각을 하고있을까봐 겁나 아무나 어떤말이라도 해주라

[둥이1]

개 쓰레기 재활용도 안될놈에게 감정따위 주지 마십시오 ... 1년뒤에 그놈의 사진을보면 내가왜 이을 좋아했지?! 놀랄거임

[둥이2]

와 너무 더러워서 싹 잊힐 듯 오히려 부럽다 진심으로..

[글쓴둥이]

나도 진짜 그러고싶다 물론 짜증도 나는데 아직도 슬픈감정이 있다는게 너무 답답해 스스로가

[둥이3]

전애인이랑 친구하자는 댕소리하는 사람이랑 잘 헤어진거야 더 좋은사람 많으니 힘내고 너무 괴로워하지 않음 좋겠다
좋은사람 또 올거니까 너무 걱정말구 이번 연애에서 혹시라도 본인 스스로도 돌아볼 부분 있으면 돌아보고 다음 연애 더 나은 모습으로 하면 되니까 스스로 자책하면서 갉아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쓴둥이]

고마워 이겨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