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면허가 없어서 가족들이 엄마 일하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가거든? 근데 이제 내가 직장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엄마 회사가 있어서 주로 내가 데리러 감 동선이 맞으니까! 근데 나도 연장근무를 하고 하다보면 엄마 퇴근 시간에 애매하게 걸쳐서 못갈 때가 있어, 그럼 나 말고 다른 가족들이 가거든? 오늘도 그런 이유때매 아빠가 데리러 갔음 나는 당연히 엄마를 안 데리고 가니까 아빠랑 엄마보다 먼저 집에 도착을 했음
근데 집에 오니까 아빠가 니가 데리러 가도 됐었는데 꼭 나를 시킨다고 하는 거야... 아니 누가 데리러 가기 싫댔어? 나도 야근하면서 엄마 데리러갈 시간 맞출려고 발 동동거리면서 근무하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나는 거야 ㅠㅠㅠ 안그래도 회사에서 힘들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쓰면서 눈물 나 하 아무튼 둘이 싸우니까 엄마가 자기 때문에 벌어진 일 같으니까 미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엄마 데리러 가는 거는 하나도 힘들지 않은데 아빠랑 남동생이 자꾸 저런 식으로 말하니까 너무 짜증나ㅠㅠㅠㅠ 엄마 생각도 1도 못하는 사람들 같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