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이 엄해서 외박을 잘 못해ㅠ 지금까지 100일 만나면서 외박 딱 두번했거든? 친구집에서 잔다하고 거짓말 하면서
아뮤튼 내일이 애인이랑 찐 100일인데 한 3주전쯤 애인이 술 좀 먹은 상태에서(만취는 아니었어) 100일날 너 집 안 보내면 안되냐고 안고 자고싶어 이러면서 하루종일 같이 있고싶다고 부모님 허락만 맡고 오라고 그랬거든?
그래서 미리 허락 받아놓고 그저께 애인한테 나 100일날 집 안 들어갈꺼야~ 이랬는데 갑자기 난 집 갈건데~~? 나 8시에 집 갈건데?! 케이크 7시에 픽업하고 사진찍고 집 가면 되겠다!! 이러는거임..; 내가 슈렉 고양이눈 하면서 애교부리면서 진짜 8시에 갈거야? 하니까 ㅇㅇ이 하는거 봐서~~?이러고
내가 나 그날 통금 없는데?! 맘대로 하던지!! 내가 8시에 보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니까 나는 통금있는뎅? 나 통금 9시야 이러고...ㅋ 애인도 장난 치는 거 같긴한데 뭔가 진심같기도 하고 하 내가 외박 간신히 허락받은건데ㅜ
그롬 왜 몇주전엔 집 안 보내면 안되냐 이런거냐고ㅜ 그냥 애인이 장난치는걸까 진짜 잠은 집가서 자려는걸까......ㅋㅋㅜㅜ 어떻게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