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너무 아무것도 안했나봐

불안하고 조급해 이제와서 후회해봤자겠지만 뭐라도 할걸

누워만 있지 말고 정신과도 좀 일찍가고

좀 후회되네

[익인1]

21살은 그냥 아가야!! 뭐 안한 게 당연한거야..! 자책하지마 괜찮아!!!! 진짜!!!!

[글쓴이]

아니 나 진짜 아무것도 안했어 고딩때도 공부 하나도 안하고 걍 날림... 그래도 기본적으로 노력이란걸 다들 하잖아 난 그럴 기회도 놓치고..

[익인1]

나도 그랬음 난 21살때 내가 대학도 안가고 직장도 없어서 내 인생이 망했다 생각했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진짜 어렸구나 생각들어 꼰대같을 수 있는데 모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야 당장 어딜가든 환영받을 나이임 대학도 늦게 가는 사람 은근 많아

[익인2]

넷사세 아니고 찐현실으로(근데 이건 넷에서도 똑같이 말할 듯) 그 나이엔 암것도 안 한 게 평균이고 정상이고 당연한 거임... 한 사람들은 대단한 거고 ㅇㅇ ㄱㅊ아 진짜로...

[글쓴이]

윗댓에서도 써놨지만 나 같은 사람들은 별로 없지 않나..? 아직 대학도 안 갔고 그냥 쓰레기같이 살고 있는데ㅠ

[익인2]

개많음 생각보다

[익인3]

난 그때 학점도 쓰레기였오

[글쓴이]

그래도 익인인 대학 갔네 그것도 정말 대단한거야

[익인3]

나 인생에서 젤 후회하는게 대학온건데 ㅋㅋㅋㅋ ㅠㅠ 지금은 휴학하고 다른길 찾는중

[익인4]

그 나이때는 다들 그 고민해 서른에도 하는게 그런 고민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니까 너무 빠져있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나가서 운동하던가 독서를 하던가 자격증을 따보던가 하다못해 취침 기상시간이라도 정해보던가 뭐라도 실천해보고 도전해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해 전혀 관련없고 도움 안되는 것 같아도 이 세상에 도움 안되는 도전과 과정은 절대 없어 가만히만 있으면 그냥 계속 가마니 되는거야 움직이지 않으면 그 어떤 기회도 안와 행운도 그러니까 얼른 자자!!

[익인4]

사람은 누구나 번아웃이 올 수 있고 여러 감정에 휩쓸리기도 해 윗댓 보니까 대학 공부 이런거에 후회 많은 것 같은데 나도 번아웃 매년 수없이 겪어왔고 한번씩 비슷한 고민에 빠지기도 해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고 열심히 뭐라도 도전하고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길을 찾게 될꺼야 끈기있게 매달리고 마음 잘 잡고 단단해져야 돼! 중요한건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거! 나도 고졸이야 진짜 생각보다 학력 그렇게 중요하진 않더라ㅎ 대학아니어도 얼마든지 뭐든 배울 수 있어 길은 참 많아 어리니까 없는 경력도 쌓을 수 있고 얼마든지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어 우리 힘내자!

[글쓴이]

고마워 사실 지금 재수중이라 더 그랬나봐 고등학교때처럼 또 반복될까봐.. 사실 그때 실패했어도 괜찮았을텐데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 아무것도 안했는지... 뭐 지금도 그렇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