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헤어져야할까 ?

애인이 평소에 술먹고 자취를 안해서 우리집에서 외박했었어

진짜 일주일에 한번은 필수로 ..

근데 이제 울집 안오고 항상 우리집 옆빌라인 겹지인 집 가서 잠

겹지인한테 물어보니까 나랑 자기 불편하다했대

식은거같은데 복구 불가겠지?

[둥이1]

ㅇㅇ 헤어지셈

[글쓴둥이]

진짜 바로 옆집인데 굳이 울집 안오고 왜 친구집 가 ..? 어이없어

[둥이2]

집에도 못갈정도로 술마시는거부터...

[글쓴둥이]

집이 멀어서 ... 대학가라 그래 ㅜ 차타고 다니거든

[둥이3]

뭐 갑자기 불편해졌대?? 식은 게 확실하면 헤어져야지..

[글쓴둥이]

나랑 몇번 싸운이후로 예전에 저런 소리 했다던데 그래도 그 이후로 우리집 와서 몇번 자긴 했거든 ? 근데 6월달 되서 요즘 절대 안와 ..

[둥이3]

으잉 싸우고나서부터 그런 거구나 진짜 식은 건가? 근데 좀 별로긴 하다..

[글쓴둥이]

사귄지도 얼마안됐어 진심 어이없어 ... 그냥 내가 먼저 이별말하기를 기다리는건가?

[둥이3]

약간 회피성향이 있나? 진짜 어이없긴 하겠다 다 큰 성인이 그렇게 티내는 것도 참....

[글쓴둥이]

3에게
어 맞아 어떻게 알았어 ? 회피형이야 ... 회피형은 이별도 회피하나 ? 그러면 카톡 보고는 왜이리 열심히 해 ?

[둥이3]

글쓴이에게
아 카톡은 또 잘 해?? 뭐지...? 이별 회피도 하고 심지어 잠수도 할걸 회피성향이 심하면

[글쓴둥이]

3에게
카톡 보고는 잠수타진 않고 어디갔다 이런건 잘해 답장은 느려졌어도 ..

[둥이3]

글쓴이에게
아... 그럼 확실히 피하는 느낌이긴 하네... 쓰니는 어때 헤어지고 싶어? 솔딕히 난 상대방 분 좀 태도가 별로인 것 같긴 하거든..ㅠㅠ

[삭제한 댓글]

3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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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3]

삭제한 댓글에게
아하... 그러면 진짜 고민되고 어렵겠다... 근데 다른 사람한테 쓰니랑 자기 불편하단 말도 하고다니는데 계속 사귀어도 지인들 보기 불편한 건 매한가지이지 않으려나... 아니 왜 상대방 분 잘못인데 쓰니가 고통받아야하는거야ㅠㅠㅠ

[삭제한 댓글]

3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둥이3]

삭제한 댓글에게
앗 그렇구나 그러면 회피성향 만나는게 힘들겠다... 나는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아 쓰니두 힘들다고 했구 회복하려는 노력이 아닌 현상 유지는 그냥 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많이 고민되겠지만 모쪼록 어떤 선택이든 쓰니가 행복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