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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만난지 1년 반정도 됐는데 1년까지는 나한테 ㅂ서운한 점, 내가 고쳐줬으면 좋겠는 점, 내가 서운한 걸 말을 해도 자기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나한테 하나 하나 다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려 노력했는데 최근 3개월들어 애인이 모든 말이 간결해지고 나한테 서운한 점도 하나도 없고, 내가 서운한 걸 말해도 미안 자기가 생각 짧았다 앞으로 그럴일 없다.하고 화제를 그냥 돌려버리더라고 1년까진 전화도 종종했는데 이젠 주에 1회도 안해. 주에 2일만나고, 만나면 대화는 잘통해. 내가 통화를 길게하는 건 원래부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전엔 전화 자주 안하거나 여러번 부재중하고 안받으면 굉장히 서운해했는데 이젠 아예 그 전화하는 게 사라져서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애인이 전화에 얼마나 중요도를 뒀었는지 알게됐는데 초반과 다른 태도에 더 크게 느껴졌어. 카톡으론 애정표현 매일 하긴해 나보다 더 많이해줘. 그렇지만 나도 혼자 상처받고 서운한 점 하나 하나 짚어가며 설명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며 상대한테 부탁했는데 너무나도 간결하게 대답을 해서 참다 참다 날 더이상 사랑하지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만하자고 말할 생각으로 모든 말을 했더니 자기가 서운한 점은 계속 초반과 같은데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성적 판단이 어렵고 식은 적 전혀 없다고 해. 진짜일까? 솔직한 생각이 맞을까?



 
익인1
나 엔팁인데 이미 정 털린 시점에서 애인이 먼저 저렇게 말하면 땡큐하고 걍 헤어지자고 했지 식은 적 없다고 굳이 굳이 힘들게 너랑 안 싸워~ 사실 같음
3개월 전
글쓴이
무슨 감정일까ㅜㅜ그럼 왜 달라진거지,,안 서운하면 좋은거지만 초반엔 서운했던 행동이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게 말이되나?ㅠ
3개월 전
익인1
왜 말이 안 되지..? 사람이 그럼 어떻게 일년 내내 서운하면서 살아 상대방 성향에 맞춰서 자기가 안 서운하도록 적응한거지
3개월 전
익인1
걍 솔직히 이거 내가 완전 넘겨 짚은 거긴 한데 쓰니 혹시 장기간연애 해본 적 없나? 약간 안정기에 접어든 연애 무드에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래 나도 짧은 연애만 했을 때 본문같이 느꼈던 적이 있어갖고
3개월 전
글쓴이
웅..6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어 제일 장기연애야!
3개월 전
익인1
ㅇㅎ 저건 연애 안정기야 걱정마
3개월 전
글쓴이
1에게
그럼 다행이다 나에대한 감정이 휘발돼서 서운한 것도 안생기는 건 줄 알았어 고마워!

3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랬으면 너가 저 말했을 때 옳다구나하고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 ㅎ 예쁜 연애해라

3개월 전
익인2
난 요즘 전화는 하는데 카톡으로 식은게 보여서 우울하다.. 자꾸 초반이랑 비교돼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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