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 반정도 됐는데 1년까지는 나한테 ㅂ서운한 점, 내가 고쳐줬으면 좋겠는 점, 내가 서운한 걸 말을 해도 자기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나한테 하나 하나 다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려 노력했는데 최근 3개월들어 애인이 모든 말이 간결해지고 나한테 서운한 점도 하나도 없고, 내가 서운한 걸 말해도 미안 자기가 생각 짧았다 앞으로 그럴일 없다.하고 화제를 그냥 돌려버리더라고 1년까진 전화도 종종했는데 이젠 주에 1회도 안해. 주에 2일만나고, 만나면 대화는 잘통해. 내가 통화를 길게하는 건 원래부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전엔 전화 자주 안하거나 여러번 부재중하고 안받으면 굉장히 서운해했는데 이젠 아예 그 전화하는 게 사라져서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애인이 전화에 얼마나 중요도를 뒀었는지 알게됐는데 초반과 다른 태도에 더 크게 느껴졌어. 카톡으론 애정표현 매일 하긴해 나보다 더 많이해줘. 그렇지만 나도 혼자 상처받고 서운한 점 하나 하나 짚어가며 설명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며 상대한테 부탁했는데 너무나도 간결하게 대답을 해서 참다 참다 날 더이상 사랑하지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만하자고 말할 생각으로 모든 말을 했더니 자기가 서운한 점은 계속 초반과 같은데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성적 판단이 어렵고 식은 적 전혀 없다고 해. 진짜일까? 솔직한 생각이 맞을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