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인데 조건 안 볼 때는 동거나 성관련 문제 엄청 엄격하게 따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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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할 나이가 되면서 조건을 따지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조금씩 놓게 되는 듯...

신기하더라 오히려 결혼이면 더 따지게 될 줄 알았는데

외모, 성격에 조건(직업)이 더해지니까 오히려 놓게 됨

결정적으로 나도 그렇게 깨끗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원나잇, 동거 한 적이 있다는게 아니라, 야동도 많이 보고 뭐 성인군자처럼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

조건, 외모, 성격 3박자 맞는 사람 찾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

그런 쪽으로는 덜 따지게 되는 것 같음

그냥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은 채로 살면 되지 않을까

애초에 그렇게 좋은 사람이면 인기 많았으니 남자 경험도 많았겠지

전애인들도 연애 횟수 기본 5번은 넘어가긴 했어

10대후반~20대초에 만나서 장기연애 후 결혼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도 예전엔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 3박자가 맞는 사람을 10후,20초에 어떻게 만나서 사귀겠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더라고

인생이 그런듯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거지

그 혈기왕성하고 매력적인 연예인들도 연애는 겨우 몰래몰래 하거나, 못 하거나 그러는데

[익인1]

성관련된건 걍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이지만 않으면 과거인데 무엇이든 문제 안되지 않나? 연애할때도 문제된적 없었고 결혼할때는 더더욱 문제될리 없었던듯

[익인1]

근데 뭐든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일정도의 수준이다, 이러면 결혼할때 그냥 바로 단칼에 쳐내야됨. 그거 나중에 다 돌아옴

[글쓴이]

그건 당연하지 범죄자를 어떻게 만나 ㅋㅋㅋ
거기에 더 나아가서 난 아예 동거했던 사실있으면 바로 아웃이었거든

지금도 심적으로는 크게 다르진 않은데
그래서 그냥 아예 과거를 알고싶지가 않아

[익인1]

아 구래? 나는 사실 동거라고 이름 안붙이고 같이 살다시피 하는애들 너무 많이 봐서 동거는 별로 신경이 안쓰였어. 물건만 안 옮겨둿따 뿐이지 동거처럼 사는애들도 동거라고 말만 안하고 잘 지내더라고...

[글쓴이]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쓰는데 쓰는 사람은 엄청 쓰거든
반반 정도지 않나 싶은데, 신경 쓰는 사람도 많으니까
연애나 사회생활 할 때 뒷말 안 오려면 세상 사람들 전부 신경 쓴다고 생각하는게 맘이 편할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그렇겠네~ 한번 맘에 걸리기 시작하면 계속 보일듯~

[익인2]

난 그래도 동거나 과거력은 봐야하는것 같아
다른거 다맞아도 이런걸 알게되면 좀...그래 나는]

[글쓴이]

나도 알게되면 도저히 결혼은 못 할 것 같아
그래서 아예 과거얘기 자체를 회피하게 될 것 같음

[익인2]

그럼 안됨. 결혼생각이 잇으면 서로 확실하게 알고 결혼해야해

[글쓴이]

그러다가 결혼을 못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혼자 살긴 싫거든

[익인2]

판도라 열리거나 혹은 나중에 알게 되어 못참고 이혼하는것 보단 헤어짐이 깔끔해.
서로 잘알고해도 어려운게 결혼생활이야.알건 알고 결혼해야지 흐린눈할거면 평생한다고 다짐하고해

[글쓴이]

2에게
하 모르겠다
아예 과거얘기 일절 안 하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나는 평균키 좀 안 되는거 빼면 신랑감으로서 진짜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상대방에게 그런 쪽으로 흠이 될만할게 없으니
상대방이 조금 흠이 있는 경우에 나만 모르면 만사해결이라는 생각이 좀 들더라 요새...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술 담배 문신 이거 3개만 걸러도 대부분 걸러지는거 같긴 하거든

[익인3]

난 사랑해서 전 사람 만난 과거나 동거하고 그런건 눈감아도 원나잇이나 성매매 이력은 볼거같어 그건...앙됨

[글쓴이]

원나잇 성매매는 사람 성향 보면 95% 거를 수 있음
남자든 여자든 항상 그놈의 콩깍지가 문제

[익인4]

진짜 .. 괜찮은 회사면 더 그러더라 .. 무조건 여자는 같은 위치 정도는 만나야하고 성격은 어째야하고 ..은 되기 싫어서 또래여야하고

[익인5]

전연애 이력은 난 하등 상관없고 원나잇충이랑 성매매충은 제발 마빡에 써놓고 다녔으면 좋겠음 판도라 상자 깔 수만 있다면 다 까버리고 싶고 그런 인간들은 제발 내 인생에 들어와서 연애 결혼 할 생각 말고 썩 꺼져줬으면 함

[익인5]

내가 모르면 된다? 난 아님 나는 알고 싶고 알게되면 바로 버릴 거임 진짜 드러워서 못 참음

[익인6]

ㅇㅈㅋㅋ 더러운 애들은 더러운 애들끼리 만났으면 🙏🏻

[글쓴이]

내 주변에 성매매 하는 친구 딱 한 명 있는데
누가 봐도 외적으로 연애 절대 못 할 것 같은 친구 있음
그런 친구만 거르면 앵간하면 걸러질거야

원나잇도 마찬가지로 솔직히 성격 보면 대부분 보임
이런애가 이렇다더라 쓰면 난리날 것 같아서 말은 못 하겠는데
정신 똑띠 차리면 다 걸러지니까 콩깍지만 조심해

[익인5]

내 전쓰레기 남친 새끼 나한테 바닷가에서 번호 따고 논 것부터 해서 아무렇지 않게 과거 다 떠벌렸는데 진짜 신뢰도 급하락하고 지입으론 원나잇 안 했다는데 구라야 입으로 까면 얼마든지 까지 ㅋㅋ 바닷가에서 헌팅했다는 놈이 원나잇 했을지 안 했을지 그리고 하려고 했는데 못한 건지 뭔지 어케 앎 근데 난 떠벌려줘서 고마웠음 저런 더러운 과거 모르고 결혼까지 갔으면 큰일날 뻔 물론 저걸로 헤어진 건 아니고 더 더러운 짓 한 거 들켜서 헤어진 거지만 ^^

[글쓴이]

바닷가에서 번호 따고 놀 사람부터인거부터 나한테는 아웃인거라 ㅋㅋㅋ
콩깍지가 진짜 무서워

솔직히 사람 성향 보면 대부분 드러난다고 생각하긴 해

[익인5]

ㅇㅈ 나도 진짜 대학생 때부터 그냥 과제 공부 과제 공부 하면서 과탑했던 사람이라 저런 거 내 기준에서 바로 아웃인데 내가 콩깍지가 확실히 있었던 거 같음 진짜 무서워 그게 ㅋㅋㅋㅋ 으휴 한심한 새끼 감히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

[익인7]

맞는말임 나이가 어느정도 차니까 이해됨
나도 여러명의 여자만나보고(블법ㄴ성매매ㄴ) 다 지내보니까 이해됨

[글쓴이]

그냥... 과거 얘기 일절 안 하고
서로에게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좋은 사람이면 연애경험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을 거고
나한테 들키거나 떠벌리지만 않았으면

[익인8]

나두 계속 누군가를 만나고 만나다 지치기도하고 소개받을 때 너무 따져받는게 더 의미가 있나?싶어서 마지막 소개팅 때 아무런 정보도 심지어 사진도 안받고 만난 적 있어
근데 오히려 그렇게 만난 사람이 남편됐음
다 포기하니 결혼할 만한 사람이었다가 아니라 오히려 뜻하지 않게 인연을 만났다는 느낌

[글쓴이]

인연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죠!
솔직히 다 운이니까요 운이 좋으셨네요 부럽습니다

[익인9]

이 형 퐁퐁이형이 될려고 뇌구조를 바꾼거야??

[글쓴이]

성격 좋고 외모 이쁘고 전문직 여자 만나는데 그게 퐁퐁이야?
(나도 전문직임)

나 사랑 안 하면 퐁퐁되는게 맞긴한데
나를 사랑해주는 눈빛을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으면 퐁퐁되기 쉽지 않아
눈빛이랑 태도만 봐도 얘가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바로 티가 나는데

[익인9]

아직도 스탑럴커를 모르는 애가 있네 명복을 빈다

[글쓴이]

ㅋㅋㅋㅋㅋ 무슨 말 하는지는 아는데
나 괜찮게 생기고 능력있고 집안 좋아서 일반 남자랑은 좀 다름
걱정해줘서 고맙다

[글쓴이]

연애경험 부족한 쑥맥 같거나 너무 순진한 친구들이 제일 고위험군이야
친구들 중에 걱정되는 애들 몇 있는데
결혼 상대로 영 아니다 싶으면 나라도 알려주고 경고해주려고

[익인10]

주변에 진짜 성매매하는 사람 적어? 엄청 흔할거같은데 그냥 서로 얘기를 안하는거아닐까 싶어서

[글쓴이]

끼리끼리 노는게 있긴 할 거야
내 주변엔 적긴 해
군대 가면 생각보다는 하는 사람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직종상 육군보병으로는 군대를 잘 안 가는 직종이라...
착실한 사람 만나

성매매하는 내 친구나, 이성관계 깔끔하지 않은 애들 보면
정신줄만 안 놓으면 다들 티가 나

[익인11]

그거 놓고 결혼해서 이혼 당한 사람들 보고도 그래?

[글쓴이]

완벽한 사람 만나면 너무 좋지
근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따지다가 노총각으로 죽겠더라고

[익인11]

그럼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