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할 나이가 되면서 조건을 따지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조금씩 놓게 되는 듯...
신기하더라 오히려 결혼이면 더 따지게 될 줄 알았는데
외모, 성격에 조건(직업)이 더해지니까 오히려 놓게 됨
결정적으로 나도 그렇게 깨끗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원나잇, 동거 한 적이 있다는게 아니라, 야동도 많이 보고 뭐 성인군자처럼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
조건, 외모, 성격 3박자 맞는 사람 찾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
그런 쪽으로는 덜 따지게 되는 것 같음
그냥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은 채로 살면 되지 않을까
애초에 그렇게 좋은 사람이면 인기 많았으니 남자 경험도 많았겠지
전애인들도 연애 횟수 기본 5번은 넘어가긴 했어
10대후반~20대초에 만나서 장기연애 후 결혼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도 예전엔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 3박자가 맞는 사람을 10후,20초에 어떻게 만나서 사귀겠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더라고
인생이 그런듯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거지
그 혈기왕성하고 매력적인 연예인들도 연애는 겨우 몰래몰래 하거나, 못 하거나 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