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중 가장 무서웠던 순간

장현식이 3이닝째 던진다는 걸 알게된 순간...

[무지1]

불펜장에 사람도 없지않았나

[무지2]

ㅇ...감코 고 싶었음

[무지1]

투교못해도 관리는 해준다는 명목하게 그래 됐다… 이마인드였는데 어제는 진짜 설명이 안됨

[무지3]

나 그때 좀 울었음....ㅋㅋㅋㅋ

[무지4]

나도... ㅋㅋㅋㅋ 눈물이 저절로 나던데 식식아 진짜 미안하다 근데 너 밖에 없다 하면서 빌었어....

[무지5]

나 진짜 순간 피가 차게 식음

[글쓴무지]

나 아직도 현식이 또 올라간다는 얘기 나오자마자 물음표 미친듯이 올라가던거 못잊는다..

[무지5]

솔직히 막아준 고마움과 별개로 현식이 3이닝 먹인건 진짜 이해가 안감과 동시에 투교망한걸 왜 얘가 감당해야되나 싶렀음

[글쓴무지]

그니까 감코가 투수운용 말아먹은건데 그걸 왜 현식이한테...

[무지5]

그리고 어제 감독 표정관리 하나도 못한거도 진짜 인상적^^,,, 선수들 사기가 참도 오르겠다

[무지6]

진짜 약간 정신 혼미해짐ㅋㅋㅋㅋㅋ큐ㅠㅠ

[무지7]

와 그때 진짜 머리 새하얘짐 얘를 또 낸다고??

[무지8]

나 피시방에서 겜하다말고 야구 보던 중이었는데 경기 지는 건 그냥 화만 났다가 현식이 때부터 맘 너무 안 좋고 슬프더라 .. 결국 3이닝 끝나고 울엇다ㅠㅠㅠㅠㅠ피시방이고 뭐고ㅠㅠ식식이가 안쓰럽고 고맙고 미안해서

[무지9]

현식이 또 올라올 때 너무 미안해서 눈물 찔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