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라면 친구한테 물어봐 아님 그냥 말아?

20년지기 친구가 내 생일 선물을 거의 생일 한 달 뒤에 공홈에서 주문해줬는데

진짜 너어어무 안 오는 거야 그래서 주문했다고 보내준 캡쳐 사진에 주문 번호가 나와있어서

고객센터에 이 주문 번호 주문 건의 송장 번호 좀 알려 달라고 했는데 취소된 주문 건이라네?

뭐 재고 품절 때문에 취소된 걸 수도 있으니까 취소 사유를 좀 알려 달라고 했더니

구매자가 취소를 했대... 이거 뭐지?

동생은 그냥 모르는 척 친구한테 선물이 너무 안 온다고 그냥 넌지시 말해 보라는데

난 좀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ㅠㅠ

[익인1]

그냥 처음부터 쇼핑몰에 전화를 하지 말고 친구한테 물어보지 ㅠ

[글쓴이]

근데 거기가 메일로 문의해야 취소가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까지 해서 취소한 거면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ㅠㅠ

[익인2]

물어봐도 될 거 같은데

[글쓴이]

하아아 그 뒤에 그 친구가 좀 오해한 게 있어서 설명을 했는데도 아직 답이 없거든... 그래서 물어보기가 좀 그래 ㅜㅜ 그래도 물어보는 게 나을까?

[익인3]

물어봐야지

[글쓴이]

윗 댓 한번만 봐주라 ㅜㅜ 그래도 물어보는 게 나아?

[익인3]

엉

[글쓴이]

퇴근하고 카톡 한 번 넣어봐야겠다...

[익인4]

oo아 너가 주문해준거 아직도 안오는데 확인해줄 수 있어?

[글쓴이]

윗 댓 한번만 봐주라 ㅜㅜ 그래도 물어보는 게 나아?...

[익인4]

아 그래도 철판깔고 물어봐 걔가 그래서 취소한듯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다... 고마워 한 번 물어볼게 ㅜㅜ

[익인5]

그냥 친구한테 물어봐, 동생 말한 대로.
그냥 너가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너의 돈이 허투로 쓰이는 건 아닌가
택배가 분실된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이야

[글쓴이]

윗 댓 한번만 봐줘 ㅜㅜ 그래도 물어보는 게 나아? 너무 선물에 목숨 건 것 같아서 그냥 아무 말 안 하려고 했거든...

[익인5]

아니 너가 말하기 전까지는 그 택배를 취소됐다는 사실을 니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르는거잖아?
그니까 그냥 택배의 안전?을 물어보는거야~
저번에 생일 선물 택배 오기로 한 거 아직 안 왔는데 알고 있냐? 혹시 택배 분실 아니냐?
너 돈 날리면 어쩌냐고.
무슨 오해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물어보는데 선물에 목숨거는 걸로 읽는 거라면
친구가 아니지 않으려나

[글쓴이]

그렇겠지?... 요즘에 가뜩이나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친구도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더 훅 오더라구...ㅜㅜ 그냥 그렇게 은근하게 물어봐야겠다... 고마워 ㅠㅠ

[익인6]

어엉 물어보ㅓ

[글쓴이]

물어보는 게 낫겠구나... 고마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