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어릴때ㅋㅋㅋㅋ엄마가 친구랑 과자 사서 사이좋게 나눠먹어~하면서 만원 주셨거든? 아 그럼 반씩 나누면 되겠당!해서 돈 만원을 찢어서 하나 친구 주고 반 나 갖는다고 반으로 찢으니까 엄마가 기겁했던거 생각남ㅋㅋㅋㅋㅋ
이거말고도 원숭이 놀이 한다고 집 화장실 문짝 타고 올라가다가 문짝 뜯어졌었고....
미용실 놀이 하고싶어서 나보다 어렸던 동생 머리카락 가위로 댕강댕강 잘라놓고....
불고기 데우려고 얼굴 가까이 대고 가스 불 키다가 앞머리에 불붙어서 집에 탄내 진동했었곸ㅋㅋㅋㅋ
엄마 운동복 가지고 인형 옷 만든다고 죄다 잘라놔서 등짝 얻어맞고....
아빠 대머리라서 머리카락 만들어주겠다고 아빠 자는 사이에 매직으로 머리 싹 다 벅벅 까맣게 칠해놈...
동물원이나 놀이공원 놀러가면 늘 나 혼자 사라져있었대ㅋㅋㅋㅋ 엄마 나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아직도 동물원, 놀이공원 질색하심..ㅋㅋㅋ유치원에 있던 큰 구슬 맛있어보인다고 냅다 먹어서 병원가서 검사받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우리 부모님은 나 키우신다고 너무 힘드셨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