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익들아 공과 사 분리돼야 좋지 않아?

그 전엔 딱 공과 사 분리돼서 좋았는데

친구 입사하고 부터 좀 안되는 느낌이라 찝찝함

[익인1]

아 나도 직장에서 친하게지내는거 별로라.. 안맞아 ㅠ

[글쓴이]

은근 스트레스네 이거
사석에서 이 친구 안보고 싶어짐

[익인2]

근데 그게 어쩔수 없는것 같더라
나도 5년째 같이 일하는 중인데 너무 힘들다

[글쓴이]

와...익은 어떻게 버텨? 힘들때가 언제야?

[익인2]

내가 4년 먼저 입사한 선임인데
동기면 좀 덜하겠지만 이게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까 혼내는 것, 가르치는 것, 업무지시 하는걸 다 서운해하고 기분나빠 하더라고 (친구니까 본인이랑 동등한 위치에 있는 줄 아는것 같아-이건 개인적 견해)
처음엔 신경 되게 쓰였고 직원들끼리 점심식사 하는데 말도 안 걸고 날 투명인간 취급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상사로써 어떤걸 해도 뭘 해도 기분이 언짢음을 표현해 내는 사람이라는걸 아니까 이젠 시원하게 지르고 말어
이런걸 알려주지도, 하지도 않으면 진짜 모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오..너무스트레스일듯..

[글쓴이]

그렇다고 나랑 성격이 잘 맞지도 않고 으악 힘들어

[익인4]

나는 심지어 후배랑 친해져서 더 힘들었었음 ㅋㅋ 전 직장이지만

[글쓴이]

친해져서 분리가 안됐다는거야? 잘 맞아서 친해진거 아냐?

[익인4]

잘 맞아서 친해졌는데 사석에서 만나면 너무 좋은데 이게 친해지다 보니까 나를 편하게 생각해서 업무적으로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았음 후배가

[익인5]

ㅁㅈ 나도 공과사 분리되는게 좋아 근데 아닌 사람도 있더라 내친구 몇명은 회사사람들이랑 매번 친해져서 퇴사하고도 연락하던뎈ㅋㅋㅋㅋㅋ 신기해

[익인6]

나 그래서 친구랑 모르는 사이인 척 하자고 했음
예상 못 했는데 스릴 넘치는 일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