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차이나는 오빠고 2년 정도 동아리 같이 했어 소규모 동아리고 분야 특성상 프로젝트가 빡세서 여러번 같이 하면서 하루 종일 같이 있기도 하면서 친해졌어
단 둘이 있는 상황은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몇 번 있기 시작했고, 어쩌다 남아 있는 사람끼리 맥주 한 잔 하면서 둘이 술 마셨는데 혼자 어색해 하더라고
맥주 다 마시고 나선 새벽 1시쯤이었는데 걸어서 편도 40분 거리인 우리집까지 같이 걸어갔어 이전엔 늦게까지 같이 공부하면 그 사람네 집까지 20분 정도 같이 걸어서 차로 데려다 준 적 몇 번 있고...
하... 설레발 같긴 한데... infj들한테 그냥 친절이겠지...? 어떨 땐 친구같이 적당히 장난치면서 지내다가도 불쑥 (내기준) 다정하게 구는데 짝사랑 포기할래도 잘 안 된다...
mbti 사바사인 거 알지만 그래도 infj들아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