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전에 헤어졌거든 일방적인 통보로.
오래전부터 정리하고 있었다, 마음이 식었다 이러는데
잡아봤지만 앞으로 이런일(성향차이)이 또 있을거고 분명 헤어질거다라며 거절당했는데
1.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친한 지인으로 남고싶대
2.만나본 사람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대, 그래서 앞으로도 나같은 사람 못 만날거 자기도 안대.
3.괜찮아지면 서로 연락하쟤, 근데 그때의 관계를 미리 정해놓고 싶지않대
4.헤어지고서 한달뒤 우연히 볼 자리가 있어서 겸사겸사 내 근황 얘기하면서 나는 마음정리 많이했다 , 보고 싶었냐 얘기하니까
너한테 미련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직 이런 얘기는 이른거같다 하면서 계속 울먹이고 울려고 하는데
헤어짐 통보받을땐 이미 그 사람이 나한테 마음 다 떳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나는 나만 정리하면 되는줄 알고 홀가분해졌을때 얘기한거거든..?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
2년정도 만났고 그 사람은 STJ야.
선비스타일이라 딴짓할 사람은 아니고 더더욱이
연애 고자라 어장은 아니야! (오해할까봐)
원체 스타일이 불만이 쌓이고 서운해도 얘기안하고 혼자 삭히고 속으로 생각하고 결론내리는 타입이거든..
이번에 헤어진것도 그런 느낌이 커.
그래서 자기도 이별에서의 헤어짐을 명확히 얘기하기보단 어떻게든 이유를 찾는거 같더라
그래서 둥이들이 볼땐 왜 저러는거 같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 긴가민가해
어느정도 나도 아직 미련있는 상태라 그럴수있고
정신차리라고 쓴소리해도 받아들일게 ! 얘기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