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은 엄마가 헤어지라면 헤어질거야??의견좀...ㅠ

일주일 만난 남친이있는데 둘다 20후반

남친이

솔딕히 스펙이 좋은편은 아니거든..?

모아놓은돈도없고 대학안갔고 지금은 다른업종가려고

자격증이랑 이것더것 준비하면서 알바중이고 내년 9월쯤 취업할단말이지?

나는 나름 좋은대학 나와서 대기업 준비중이야 이번년도 안에 취업할듯

근데 솔짇히 나도 고민 엄청 많이했는데

얘 알게되고 얘기하면 할수록 너무 멋진거야

마인드부터 .. 나도 나름 다 컸고 철들었고 생각 어른스럽게 한다고 생각하면거 살아왔는데 얘랑 비교하면 완전 어린애같을 정도로 생각이 깊고.

나도몰랐던 내 모습 같은 것들도 알아주고 어어어어어엄청 잘해주고 ㅠ 암튼 나도 얘랑 결혼까지하고싶어

조건 이런거 안보이고 너무좋아

반지하 단칸방에 살아도 얘랑 같이있고싶어

너무 행복해 요즘 얘덕분에

엄마는 내가 취준중인데 남자만나는거 + 남자애 조건이 너무 맘에안든다고 너정도면 의사나 그런직업 가진남자애 만날수있다고 그러면서 당장 헤어지라고 그런단말이야..

남친도 나랑 만날기전까지 고민 많이했대

엄마같은 시선도 알고있고 본인도 나보다 부족항거 아니까

내 앞길에 조금이라도 방해가될까봐..

후우 암튼 내가좋고 신경안쓰이면 만나면되는거지?

엄마말도 맞고 마음도 아는데 내가 엄마말에 쉽게 휘둘린단말이야.. 울고불고 후회할거같은데 엄마말 따르는타입이라서.. 근데 지금은 그러고싶지는 않지만

익들은 이런 비슷한 상황이거나 그러면

엄마말듣는편이야???? 아니면 내가 하고픈대루해?

[익인1]

장거리라서 엄마가 개반대 중인데 걍 나는 내하고픈대로 하는중임
근데 취준중이라서 부모님 돈 타서 써먹는 상황이라면...안들을순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마음대로 하고싶으면 경제적 독립부터 하고 마음대로하는게 좋긴해

[글쓴이]

나는 실업급여 받고있어 ㅎㅎ..

[익인1]

머 그럼 그냥 하고싶은대로 밀어도 될듯. 나도 우리엄마 말 어쩔수없이 듣게되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경제적 독립+정신적 독립 하고있음...어제도 남친이랑 그만만나라고 했는데 걍 어쩔티비 하면서 넘겼음...결혼한시키겠다는데 내가 하겠다면 어때 뭐 라고 생각중~!!!

[글쓴이]

후 그치!! 내 애인도 돈도없고 집안이 좋은것도아니라서 .. 지원을 얼마나 해줄지모르겠지만 나 결혼 암청 중요하게생각해서 쉽게 판단안하는데 ㅇㅒ랑은 다른조건 보이지도않아서 사람이 너무좋아서 이런사람 놓치면 죽을때까지 후회할거같아...

[익인2]

성격문제로 말리시는것도 아닌데 너랑 남친이 만나는건데 결국 너 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글쓴이]

그렇지?? 에휴 고마워 정말 나랑 너무너무잘맞는단말이지..ㅠ 휴

[익인3]

나랑 살 사람인데 내가 정해야지

[글쓴이]

고마워 정말 이게 맞는데 이런고민 하는 내가 너무 짜증나..ㅠ

[익인4]

일주일.. 밖에 안됐고 아직 20후반이고 쓰니도 아직 취준중인건데 내가 봤을땐 둘이 동등한 입장이라고 봄...
나도 20후반이고 5년 장기연애중인데 내 애인 사업시도하다가 모아놓은 돈 다 날리고 지금 다시 처음부터 시작중이야 근데 하는 얘기 들어보면 나랑 결혼 하고 싶어하고 무슨일이라도 해서 먹고 살려고 하는 애라 일단 지켜보는중 그리고 일단 날 너무 아껴주고 좋아해줘 부모님만큼 날 생각해준달까...
근데 솔직히 결혼이 현실적인 문제라 나도 아직 애인의 안정적이지 못한 직장때문에 좀 걸리긴 한데 우리 부모님도 걱정하시긴 하셔 요즘 ㅇㅇ이(내애인)는 뭐하고 지내냐 돈을 얼마나 버냐 이런거 물어보시는거 보니까 걱정 안하시는건 아닌거같더라구 근데 내가 잘 판단할테니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
너 판단이 제일 중요해!

[익인4]

근데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으니까 지금은 그냥 만나보는게 좋을듯? 난 내가 이렇게 오래 만날줄 몰랐거든^^..

[글쓴이]

고마워 나랑 비슷하구나 ㅠㅠㅠ 우선 좀 더 만나보긴할건데.. 얘가 취업해도 200만원 수준이고 음 상승폭도 작아가지구 ..그래도 난 너무 만나고싶거둔.. 오히려 이런 고민들때문에 쟤가 그냥 그만 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할까봐 불안한입장이라 잠도안온다..

[익인4]

벌써부터 그런 고민 시작하면 둘의 관계가 행복만은 못할것같은데 일단 고민 미뤄두고 만나서 행복한 시간 보내는것만 생각해봐!
나도 애인이 지금 직장은 곧 그만두고 기술직쪽으로 자격증 따서 갈것같아서 일단 기다리는중이야
나는 안정적인 회사 다니고 월급도 꽤 받고있는데 애인이 나보다 덜벌고 아직 안정적이진 않아서...ㅎㅎ

[글쓴이]

익은 이대로 만나면 결혼도 걀국 할거같아?

[익인4]

애인이 잘 정착하기만 한다면? 솔직히 부모님은 돈 잘버는 남자 만나라는데 내 능력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는것도 알고 지금 이사람을 돈때문에 놓치고 싶지도 않아서 내가 생각하는 방향(애인이 좋은곳 잘 정착해서 돈도 나정도 버는정도)이라면 결혼 할거같어

[글쓴이]

4에게
ㅎㅎ 잘생각했당 나두 생각잘 해야겠다 좋은말해줘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