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계획한건데 갑작스럽게 출국 열흘전에 취소한거라 환불도 많이 못받고 입장권 항공권 호텔 유레일 예약 싹다한거 취소하고 캐리어도 새로사고 유럽가면 쓸 물건들도 다 사고 다 날림.. 공황장애가 있긴했는데 갑자기 확 심해져서 우울증까지 겹쳐지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가끔 땅치고 후회하다가도 다들 유럽은 어디안간다 기회가 다시 온다고 얘기해주는거보면 그냥 안가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어.. 안좋았을때 유럽갔다면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못놀았을거야.. 하면서 자기 위로중.. 하 내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