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만 끝나는 인생이 있다는 말

보니까 나같아 이 우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 후회라는 감정이 괴롭다 그만 느끼고 싶어

[익인1]

왜? 삶이 우울해서 그런거야 ?

[글쓴이]

응 평생 꿈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못 이뤘고 얼굴도 망치고 다 망한 것 같고 우울증은 점점 심해져서..

[익인1]

몇살인데?솔직히 나랑 비슷한데 꿈은 다시 꾸면 되는거고 얼굴은 개인적인 시선인거구 나도우울증 어릴때부터 있다가 크면서 사라진 케이스라ㅠㅠ

[글쓴이]

스물둘.. 혹시 우울증 어떻게 사라졌어?

[익인1]

좀 얘기하자면 긴데 나는 즁학생때부터 있다가쓴이 나이때까지만 해도 있었고 24살때 사라졌어 그때는 세상에 나혼자인거 같았고 살아갈의미도 없고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내가 왜이렇게 힘들어야하나 라는 생각만 하며 살았어..어차피 죽으면 다 끝나고 죽으면 다 편해지니까 정말 안좋은 생각 많이했지

나는 우울증이 생긴이유가 가정문제 때문이였는데 오래되니까 우울증이 생긴이유는 더이상 중요해지지않고 왜 살까에 맞춰지더라고 ..
사는 이유를 모르겠으니 무기력해지고 살고싶지않고 그러다보니 죽고싶다 그냥 편해지고싶다 이렇게 생각하고 .. 그렇게 사는이유를 나는 맨날 고민했고 사는 이유를 찾아야 내가 우울증이 사라지고 살아갈거같았어 근데 진짜 이유 찾고 다 괜찮아졌오

[익인1]

우리는 결국에는 원하든 아니든 소중하게 태어났고 쓴이 주변은 모르지만 나는 부모님이 날 사랑하지않는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고 .. 나 자신은 날 사랑하지않지만 가족들은 날 사랑하더라고 그리고 살아가는 이유는 하루하루 죽고싶어도 그냥 살아가지니까 사는거더라 죽고싶어도 난 죽을용기도 없었어 .. 시도만하고 확실한 시도는 한적없어 그런 용기로 근냥 나는 살아가기로 결심했고 오늘 날씨가 좋아서 하루 더 살고 내일 뭔갈 마싯는걸 먹기로 했으니 하루 더 사는거고 ..약속이 있어서 또 하루 살아가고 살아가는 이유 별거없더라고 그냥 그런 하루 들이 쌓여서 인생이되는거더라

그니까 쓴이도 죽어야 다 끝날거같고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언젠가 긴 터널을 나오면 밝은 삶이있을거야 사람이라는게 쉽게 죽지도 죽을용기도 너무 필요하더라고 ..우리 그 용기로 별거없지만 열심히 하루를 더 살아보자

[글쓴이]

1에게
맞아 사실 죽는거 너무 두려워.. 정말 너무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죽고싶어도 죽을용기로 하루하루 그냥 이유를 정해두지말고 살면 살아지더라..ㅠ힘냈으면 좋겠어 다 나아질때가 오더라

[글쓴이]

1에게
응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