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고 며칠 안 됐는데 진심 애인 개달달하고
살면서 나한테 이렇게까지 잘해주고
달고나같은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사람 처음이라
ㄹㅇ적응안됨.. 거부반응들고 동시에 약간 역하기도 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 거랑 별개로
겪어본 적 없는 일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좀 거북해
아무래도 콩깍지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거 언제 벗겨져?
애인이 날 그만 적당히.. 예뻐했으면 좋겠어
나 얼굴도 하나도 안 예쁘고(오히려 못난 편이고)
진짜 좋은 점이나 장점같은 거 1도 없는데
애인은 나보다 전체적으로 스펙 훨씬 좋으면서
시도때도없이 네가 얼마나 예쁜데, 내가 이거도 해주고 저거도 해줄게, 너 받을 자격 있어, 나한테 해줬으면 하는 거(아님 바라는 거) 없어? 계속 이런 말을 도돌이표로 반복하는데
솔직히 진짜 지쳐... 대꾸하기도 싫고
이거 언제까지 지속되는걸까..
콩깍지 이렇게 지켜보기 힘든 거야?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