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구석 이직자리 억대 연봉인데 가야 하나?ㅠㅠ

30 중반 여자인데 중소도시도 아니고 (서울 기준) 촌구석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연봉 1억 넘는 자리 스카웃 들어옴.

물론 지금도 많이 벌긴 하지만 저 정도는 아님.

문제는 나 결혼하고 싶어서 서울 있으면서 소개팅도 하고 사람 만나고 싶어. 솔직히 늦은 나이잖아.

근데 또 남친 있는 것도 아니고.. 하...ㅠㅠㅠ

[익인1]

원래 서울이 본가야??

[글쓴이]

ㄴㄴ 그건 아냐

[익인1]

지금 연봉이랑 차이 많이 나면 난 걍 ㄱㄱ 할 듯 ... 글고 쓰니 능력이면 촌구석이랑 상관 없이 소개팅 잘 될 거 같은디?!

[글쓴이]

여자 연봉이 크게 좌우를 하나? 집안에 돈 있는 것도 아닌디

[익인1]

집안에 돈이 없은까 연봉이 크게 차지 하지 안흥까...?!

[글쓴이]

1에게
그런가? 좋게 봐주면 좋지만

[익인2]

지금 연봉은 얼만데? 그거에 따라 달라질듯

[글쓴이]

7천대

[익인2]

근데 결혼생각 있으면 그냥 거기 있는게 나을거같은데

[글쓴이]

맞지?ㅠ

[익인3]

어느정도 지역인데? 그 근방에 자리잡고 살면서 차로 출퇴근 할만한 대도시는 있음? 이런거 따져봐봐

[글쓴이]

아니 완전 구석에 있는 곳이야

[익인3]

그럼 비추 거기선 결혼 진짜 불가능할거임

[글쓴이]

그래 가정이 우선이겠지? 가정 없지만 ㅋㅋㅋㅋ

[익인3]

굳이 찾자면 그 지역 공무원이나 교사 정도일텐데 수입은 둘째치고 거기서 자리 잡는 것도 문제임 애 생각 있으면 결국 애 학교 갈때쯤엔 그나마 직장 이직이 자유로울 쓰니가 애 데리고 또 도시로 나가야함... 미래 생각하면 그냥 서울에 있는게

[글쓴이]

3에게
그래 ㅠㅠㅠㅠ

[익인4]

결혼이고 나발이고 거기 연고 없으면 외로워죽음 단순히 남자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친구 없고 놀고 싶을때 놀러 나갈수 없고 그게 진짜 개개개개힘들어

[글쓴이]

그것도 그래 ㅠㅠ 친구야 거기 가서도 사귀겠지 싶긴 한데 이성은..

[익인4]

친구 사귈때까지 그 기간이 있잖아 그때도 외롭고 친구라고 해봤자 직장동료 아니면 동호회나 이런거 해서 만난 사람일건데 촌이면 인간관계 좁아서 계속 눈치봐야되고 진짜 피곤해 연봉이 두배이상 오르면 모를까 그정도 아니면.. 지금도 적게버는건 아닌데ㅠ

[글쓴이]

웅 알겠어 ㅠㅠㅠ

[익인5]

나랑 상황 똑같앗네ㅋㅋ 난 돈 선택하고 당진으로 왓는데 결혼은 글른듯

[글쓴이]

ㅋㅋㅋ 여자야? 얼마나 됐니

[익인5]

응ㅋㅋㅋ난 작년 5월에 이직해서 딱 1년됐네 진짜 회사사람만나지 않는이상 답없는듯..

[글쓴이]

몇 살이야? 남자 아예 만나기 힘들어? 당진이면 남초 아냐?

[익인5]

ㅇㅇ 남초야 34ㅠ 친구들이 소개 시켜줘도 거리땜에 잘안돼.. 차로 1시간밖에 안되는데 그게 부담스럽나바 주말마다 올라간다해도 안내켜하드라 결혼땜에 그런가

[글쓴이]

5에게
당진 그 회사에서 만나면 안돼? 당진은 남직원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