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지고 전화해서 단호한 목소리 들으니까 정신차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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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너무 자주쓰지 이별이 너무 오랜만이라

카톡 인스타는 차단했는데 전화는 차단안했더라 ㅋㅋㅋㅋ 받았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계속 잡았는데

마지막에 너가 한말 보라며 어케 좋게만나냐고 비웃더라

하나도 운거같지도 않고

후련해보이고

안슬퍼하는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

걍 정신 퍼뜩 차려짐

전에 시간갖고 폐인처럼 살아봤어서 금방 적응할듯

다이어트해서 예뻐져서 좋은사람 만나야지

나도 카톡 차단함

[익인1]

마지막에 뭐라 했는데??

[익인2]

대체 뭐라고 했길래...

[글쓴이]

내가한말??

[익인2]

응응 상대가 마지막 말을 신경 쓰는 것 같아서

[글쓴이]

아 그냥 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여태 참았던것들 다 우다다 말했어 ㅋㅋㅋ 어차피 안잡히겠구나 싶어서..

[익인2]

아하

[글쓴이]

2에게
쓰기엔 넘 길어서 ㅜ 그래도 말해줄까?

[익인2]

글쓴이에게
엄 굳이?? 말하고 싶으면 말해 ㅋㅋㅋ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어 상대 입장에선 왜 그걸 이제야 말해? 배신감도 들고 기분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해(나도 그래서) 알았으면 나도 안 사랑했어 너무해ㅠ 이 느낌...? 각자 자존심이 있는 법이니까

[익인3]

웅 말해줘 머라했길래?..

[글쓴이]

그냥 최근에 좀 서운한게 쌓여서 그거 얘기했는데 미안하다고 헤어지자해서
내가 이런거 저런거 얘기했는데
그게 뭐냐면
우리가 서로 표현이 적거든
근데 내가 표현을 좀 바랬어
그런 표현이 적은것도 얘기하고
남친 반응이 너무 없어서 반응같은것도 내가 매번 해달라거 해서 지쳤다 이런것도 말하고
섹스할때만 예쁘다고 하는거랑
취업얘기니오면 다른지역 기는거 관련해서 얘기헤서 내가 미래에 없는느낌이 들었다 뭐 등등.. 걍 쌓인거 얘기햄ㅅ는데
그거가지고 웃더라거

[익인3]

엥.. 이게 머가 웃겨? 걔가 이상한거같은데... 당연히 바래야지... 할말 한건데 난또 이상한말 한줄

[글쓴이]

아 긍ㅋ가 웃는게 1년동안 쌓인거 얘기하는데 다시만나고 싶냐고 뭩그런 말했어 하나도 안슬퍼하더라 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