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주 토요일까지만 일하고 이직 할 곳도 사실 미리 구해놓긴 했는데 이건 애인한테 아직 말 안 할 거고,, 아닌가 그냥 해야되나 동네로 구했거든! 애인이랑 나랑 동네가 같아서
애인한테 말할 거> 내가 원장이랑 계속 얘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원장이 5월달에 입사할 때는 수습 때 월급 삭감 이런 거 얘기한 적이 없었는데 취업하고서 얘길 했다는 건 전에 들어서 알지..? 수습 2개월에 월급 다 받고 싶거든 주 6일 출근해라/ 주 5일 하고 싶거든 80%만 받아라 하고 정해놔서 80%는 솔직히 받으면 쥐꼬리만 해진 월급 받고 일하고 싶지 않을 거 같아서 그래.. 주 6일 그냥 일하자 신입인데 놀 생각해서 뭐해!! 이랬다가 이제 최근엔 계속 한달 더 해라 이러고 말을 바꾸더라고 ,,,, 원래 수습은 3개월이다 이러면서
그래서 그것때문에도 좀 말이 안 맞기도 하고
원장이 면접 볼 때 “내가 해외를 자주 가서 쉬는 날이 많다”라고 좋은 점이라고 강조하길래 이거 보고 들어온 것도 있는데 이것도 취업해서 하는 말이 원장이 그렇게 쉬어서 병원이 쉬면 내 법정연차도 까이는 거고 병원을 돌아가면서 나가야 되는데 이번 휴가 아직 날짜 정해지진 않았는데 실장님한테 물어보니까 돌아가면서 나와야되서 아마 어디 놀러갈 생각 안하는 게 나을 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급여랑 연차쓰는 거 때문에 계속 고민하다가 그만두기로 했어
너한테 이런 거 얘기 하면서 나 힘들다고도 말하고 싶고 의지도 하고 위로도 받고 싶었는데 너한테 말하면 내가 괜찮은 척 하면서 아무렇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말을 하고 있더라구.. 내 속은 그게 아닌데 🥺
또 그만두기로 하고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 꺼내면 나한테 문제가 있나 왜 또 그만두지 이럴까봐 (물론 아니지만) 그만 둔다는 말도 쉽게 말을 못 했어 어쩌면 나한테 잣대가 너무 심해서 너도 이렇겠지 하고 지레 겁먹고 말을 못한 거 같네..
이렇게 만나서 말하는 거 어때,,,,,,,,?
내가 할말 있다 했거든 아까
그랬더니 엄청 궁금해 해서 별 거 아니고 그냥 내 얘기라고 했는데
만나쟤 이따가
친구들은 나보고 그런건 그냥 만나서 말해 카톡 말고 이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