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약간 우리 언니가 대학 들어가서 등록금 때문에 엄빠 고민하는 걸 본 나자신,, 수학여행을 안 가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재정상황이 수학여행비 못 내줄 그런 상황도 아니었곸ㅋㅋㅋ 그냥 어느 집이나 하는 부부 이야기를 귀동냥으로 듣고 사춘기 갬성 폭발해서 난 안가..! 했던 거염ㅆ음ㅋㅋㅋㅋ
담임이 야자때 부르더라구 왜 안 가냐 그러니까
집 얘기 나오니까 눈물폭발ㅋㅋㅋㅋㅋㅋ 담임 놀래서 휴지 줌ㅠ
그렇게 한바탕 울고 결국 가는 걸로 해결되긴 함ㅎ
오늘,, 우리학교 학생 하나가 수업 중에 눈물 쏟고잇길래 잠시 나가서 대화해보니
징계 하나 받았는데(심각한 건 x)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해서 자꾸 눈물이 난다
이래갖고 휴지 쥐어주고 토닥토닥 해줌.. 안쓰럽고 귀엽..
그러면서 나 고딩 때 담임도 이런 맘이었을까 했다ㅋㅋㅋㅋㅋ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