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데이트코스 안짜오는 애인 이거 이별 사유야?

너무 짜증나죽겠어. 얘가 연애가 처음이래..그래서 좋은곳, 이쁜곳을 모른대.. 현재 60일 넘게 만났는데 그동안 다 내가 짯거든? 아니 식당이랑 카페도 내가 알아보고 그래. 다 ㅇㅇ이 먹고 싶은거~난 ㅇㅇ이가하는거면 다 좋아~이러는데 처음엔 내가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얘는 나랑 가고 싶은곳이 없나 싶고,, 자꾸 뭐할까 뭐할꺼야 이런거 물어보는데 화딱지나..

다음주 화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이때까지 또 아무것도 안짜오면 진짜 진지하게 말해볼까? 그래도 안고쳐지면 이별 사유 맞을까...?

아니 줏대가 없어.... 성격 이런건 다 좋아..

혹시 이런거 극복한분 있나요….? ㅠㅠㅠㅠㅠㅠ

[둥이1]

사유가 따로 있나 .. 안 맞는 거 같고 못 만나겠으면 헤어지능 거지

[둥이2]

그냥 노력하기싫은거임

[둥이3]

보통 저런사람은 하고싶은게 ㄹㅇ로 없음 ㅋㅋ 그냥 직접적으로 얘기해 나 이번주에 ㅇㅇ 먹고싶은데 괜찮은곳 찾아놔 이렇게

[둥이5]

22 그냥 주변에 본인 하고 싶은 거 명확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가능성 농후해서... 불호 있는 게 많은 사람 위주로 음식이나 여행지 정했던 사람이면 뭐든 다 좋아 사람일 수 있음.. 그냥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야 돼 ㅇㅇ

[둥이4]

난 그냥 옵션 몇개 정해서 그중에서는 남친이 고르게해

[둥이6]

내남친도 그런데 얘도 연애가 처음이고 아무것도 정말 해본게 없어서 그래.. 여자들은 친구들끼리 진짜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보통 남자들은 친구들이랑 피씨방 코노 술 운동 이거밖에 안함.. 여행가더라도 여자들만큼 디테일하진 않음... 안그런 남자들은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임... 쨌든 내 극복법은 내가 다 정하는거임ㅋㅋㅋ왜냐 어차피 얘가 알아와도 내맘에 안듦 여행같은건 같이 짜면 됨

[둥이7]

저런애들 저게 상대방한테는 스트레스라는 걸 모름...지들은 정해주니 편하니까...진지하게 한번 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