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냥 다 같이 죽고 싶다

엄마, 나 프리랜서

아빠 노가다

동생 25살 백수 대학 안 나옴

노후 준비 1도 안 돼 있고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데

동생은 취업 생각 전혀 없는 듯

엄마도 직장에서 짤릴 판이고

걍 막막해서 다 같이 죽고 싶음

[익인1]

동생은
왜그렇게 살아?

[글쓴이]

엄마가 오냐오냐 키워서

[익인2]

지금부터 잘살아도 살아갈 날들이 많어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하지 말자

[익인2]

동생도 어디 아프거나 지능 모자르지 않는 이상 자기 살길 찾을거야...

[익인3]

그냥 일단 혼자라도 살길 찾아 너무 다 혼자 책임지려 하지마

[익인4]

그냥 너 앞가림만 잘 하면 된다!

[익인5]

따로 나와 살고 일년에 한두번만 보자 다같이 죽을바에야 그게 낫지

[익인6]

노가다 할수도있지뭔

[익인7]

나도 그러고 싶다

[익인8]

와 우리집인줄..이문제로 저녁때 엄마만나서 같이죽자고 말했는데..

[익인9]

노가다랑 프리랜서로 돈 모은거 없서?

[익인10]

우리집도 거의 비슷하긴 한데 왜 죽을 생각해....나도 취업 못하고 있지만..나도 우울해서 죽고싶지만 그러지말자 동생도 어디든 최저 받는 곳이라도 가보라해봐

[익인10]

솔직히 돈이야 벌 수 있는 곳 많아 일이 힘들고 적게 줘서 그렇지....부모님 연세는 어떻게 되는데? 인터넷 잘 찾아 보면 시에서 장년층 일자리 제공하는 곳 있을텐데 그런곳도 찾아봐봐

[익인11]

요즘 노후 준비는 커녕 빚 몇억 몇십억 있는 사람도 살어 너무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