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거의 1년동안 거짓말을 했어

우리가 사귀자마자 사친/사친 리스트(이름)을 말한 적이 있어

근데 그 중 한명 A랑 전썸녀(=짝녀)였더라고

근데 연락끊긴지는 오래됐고 만나지도 않아

이거 용서해줄수 있어??

나는 전짝썸녀를 나한테 사친 리스트로 말한 거 자체가

맘에 안 들고 거의 1년동안 거짓말한게 맘에 안들어

+내가 그 a란 여성과 내애인과의 관계를 의심했었어

정황보고 이게 무슨 사친관계냐고... 회피하려고 거짓말했대

[둥이1]

아 나 약간 비슷한 상황이지만 다른 상황..? 무튼 그런 느낌 받아본 적 있는데 지금 잘 만나고 있긴 한데 문득문득 생각나더라 그 존재가
그게 좀 많이 힘들었고 좋다가 가끔 문득 힘들기도 하고 그러긴 해

[글쓴둥이]

어떻게 극복해 ...? 나를 지금 너무 사랑하는걸 알고 얘기하고 잘 풀었는데 너무 괘씸해서 잘 안 풀려..

[둥이1]

나는
솔직히 시간 가지면서 생각하긴 했어ㅠㅠ

[둥이2]

아....왜 굳이 거짓말 한거지....나같으면 아 옛날에 썸탔던 사람~ 했을텐데...굳이 숨기니까 더 맘 있던게 빼박이라서 짜증날거같아 그것도 1년을 숨긴다고? 나도 생각 정리 좀 할거같음 헤어질 사유는 아닌데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이 한번 거짓말 하면 안 들키는구나 싶어서...좀 마음이 가라앉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