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들아 진지하게 고민 상담해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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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공시생이야 학원 안 다니고 독학으로 하는 중인데 나는 아직 학생이라 점점 패턴이 안 맞는게 체감돼

만나고 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장거리라서 자주 못 만나고 전화도 하루에 한번 한시간 겨우 해 애인 입장에선 당연히 취해야할 스탠스인데 몇달전만해도 새벽까지 전화하고 놀았던 애인이 점점 시간을 많이 안 쓰니까 괜히 서운해.. 이건 내가 당연히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거지?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익인1]

공시생이면 어떻게 만나는거냐
난 츼준인데 카드값도 빠듯한데 알바라도 하나
이기적인거 아닌거같음

[글쓴이]

내가 거의 다 내긴해

[익인1]

우와... 난 염치없어서 못사귈듯
이게되는구나
나도 좀 잘생긴편인데 이쁜여자랑 커플가능할까 취준인데 돈없

[글쓴이]

글쎄... 남들이 보기에도 잘생겼으면 그런 ~할까라는 질문은 애초부터 안 했응거 같기도 해

[익인1]

그래 사실 그냥 평타긴해ㅋㅋ
근데 시그널은 오지게받는데 막상 여자가 안다가오는거보면 돈없으면 좀ㅋㅋㅋㅋ
근데 다가왔는데 쳐낸적은 있음
내가볼땐 남자가 많이 잘생겼나보네..이렇개 목매는거보면.. 그리고 남자도 좀 미련없어보이는거 보면.. 외모차이 꽤나?

[글쓴이]

1에게
예...? 좀 황당한 질문이긴 하네 내가 생각했을 땐 내 외모도 아쉬울거 없고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야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갱 헤어지고 딴 사람 만나
뭐 그렇게 전전긍긍해...
솔직히 이쁜거면 공시생을 돈 다내면서 만날 필욘 없다고 봐.. 높은 확률로 공시붙으면 이별할 스탠스임 벌써..

[익인2]

이기적은 아니고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 있긴한데 너도 취준해보면 이해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