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과거 친구가 연락 왔는데

10년 정도 친구 였고 서로가 서로한테 할 말 대부분 하고 관계 정리 한 애가 연락 왔는데 

보러는 갈까 아님 연락 무시할까 

[익인1]

궁금해서 보긴 보는데 답은 딱히 안할듯

[글쓴이]

실제로 만나러 가기는 한다고? 아님 카톡을 본다는 뜻임?

[익인1]

아 머야 보러간다는게 만난다는거였어 난 또 연락을 본다는줄.. 걍 만나긴 싫으니 할말있음 문자나 전화로 하라할듯

[글쓴이]

아하 할말 있으면 문자나 전화로 하세요 하고 익 1이라면 절대 보러는 안감?

[익인2]

손절한 애 다시 만나도 똑같음 전처럼 스트레스 똑같이 받아

[글쓴이]

익 2의 주관적 느낌은 절대 보러 안가는게 맞다?

[익인3]

다시 잘 지내고싶으면 가고 아니면 무시
나라면 안읽씹함

[글쓴이]

앞으로 다시 잘지낼 생각 없으면 안감? 너라면?

[익인3]

엉,, 난 그렇게 정리한 사람 딱 한명인데 그러면 그냥 더이상 뭘 더 안하고싶더랑 난 그랬어!

[글쓴이]

그렇구나 메모....

[익인11]

잘 지낼 생각이 없고 앞으로 내 인생에 도움도 안 될 것 같으면 만나러 가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지

[익인4]

나름 좋게 마무리한거먄 보러는 갈듯?

[글쓴이]

더럽게 마무리한거면 안가나...?ㅋㅋㅋ

[익인4]

안가지 뭣하러 보러가

[익인5]

보고싶으니까 글올린거아니야?
좋게끝나든 나쁘게끝나든간에
얘기라도해봐

[글쓴이]

솔직히 저 친구가 너무 뼈에 사무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잘 하는 편이라 괜히 갔다가 마음 뒤숭숭 해질까봐 못가겠어 ㅋㅋ

[익인5]

이십대중반까지야 사회경험없으니까 그럴수있다치고

그친구가 어떤말을할지, 어떤감정을느끼는지, 어떤생각을하는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나가봥 듣기만한다는 마인드로

[익인6]

손절을 언제 했냐에 따라 다를듯?!
20대 초반까지는 많이 성장하는 느낌이라서 정신차린 게 있을듯
20대 중후반에 손절했으면 다시 만나도 똑같을듯..

[익인8]

그 친구가 잠깐이라도 보고 싶었던 적이 있어? 그런 거 아니면 ㄴㄴ 난 손절했던 애 그리워서 다시 만나봤는데 그냥 안 만날 걸 싶더라

[익인9]

10년이나 친구였으면 그래도 잘맞는 곳이 있었던 거아냐?

[익인10]

갈까말까 고민할정도면 가는게 맞는거 아님?? 가기 싫었음 이런생각도 안했겠지 난 이런거 이해가 안감... 걍 가... 고민할정도면

[익인12]

궁금하면 기대하지 말고 가 자연스레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연락 닿아서 만난 사람도 너무 기대 많이하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관계 정리까지 했으면 연락으로 만족하던가 걍 똑같겠거니 하고 가는게 나을 듯

[익인13]

또 왔어...? 본표를해 나 쓰니 글 열번 넘게 본거같애

[익인13]

글 올리기 시작한지 한달은 넘은거같은데 아직도 고민되는거면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