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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왔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xx딸 00이 맞냐길래 맞다니까 처음에 막 밝게 인사하다가 사람들 없는 자리에서 얘기하자더니 울엄마가 1000만원 빌려서 잠수 탔다고 너가 전화 좀 해보라길래 처음에 거부하다가 진짜 자기가 억울해서 그런데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연결되니까 내 폰 뺐어서 막 뭐라뭐라하고 다음에 또 회사까지 오게 만들기 싫으면 엄마 보고 이번주 내로 입금하게 하라하래...

다시 엄마랑 전화해서 내가 진짜냐고 물어보니까 빌린 건 맞는게 갚는다는데 못기라디고 저러는거라고 하더라...

내가 도대체 엄마가 돈 빌릴 일이 뭐가 있냐니까 말 돌라면서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달래



 
   
익인1
아고.....
3개월 전
익인2
뢔 빌린거야
3개월 전
익인3
왜 빌린거지.. 엄마 친구분도 급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빌릴 때까지 기다려.. 연락도 안되면 ㄹㅇ 안갚을까봐 더 불안할 것 같은데
3개월 전
익인4
엄마가 거짓말 하시는거 같음
돈 받아내려고 자식 회사 찾아간거 치곤 사람 없는 데서 얘기하자고 배려하신거보면 갚는다는데 못기다리는게.아니라
갚는다고 말씀만 하시고 차일피일 미루신거 아냐?
연락도 안되신다는거 보면 더더욱...
어머니가 어디다 빚지신거 돌려막으신거 같은데

3개월 전
익인4
아버지도 모를 일이면 작게는 외가 일
크게는 다단계, 투자실패, 카드빚, 보이스피싱 같은거에 걸리신거 아냐?

3개월 전
익인5
주식 같은거 하시나? 엄마 친구가 어떻게 쓰니 회사까지 아셔?
3개월 전
익인4
아마 엄마들끼리는 우리딸 어디 취업했다 이런 얘기하시니까 알게되신거 아닐까??
3개월 전
글쓴이
나도 몰라 ㅠㅠ 넘 당황스러웠음
얘기한 거 되돌려보면 걍 엄마가 자랑한 듯
나 어릴 때랑 그대로라는 거 보니 난 기억 못하는데 몇 번 봤나봐

3개월 전
익인5
아빠 안계실때 엄마 추궁해봐 저 빚이 전부인게 맞는지 꼭 확인해
3개월 전
익인6
저 정도면 참고 참다가 자식 회사까지 찾아간 것 같음. 아빠한테 비밀로 해달라는 거 보면...빨리 아빠한테 말해야 될 것 같은데 큰 사고 치시기 전에. 그리고 너 회사 알아냈으니 그 아줌마 너네 엄마가 갚기 전까지 계속 오실 수도.
3개월 전
익인7
한번 더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해...
3개월 전
익인8
한두 번 미룬 게 아닌가본데? 남의 딸 회사까지 찾아가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3개월 전
익인8
그리고 금액이 너무 큼 얼른 갚으라 해
3개월 전
익인9
한심하네
3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익인11
헉근데 이게 법이라고해도 탕감되면 그돈빌려준 아줌마입장에선 황당하긴하겠다
3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익인11
헐 첨알아가네 참 여러모로 신기한 세상일세
3개월 전
익인12
ㄹㅇ 달달하게 합의금뜯을 수 있음
죄송하긴한데 왜 딸한테 찾아와서 저러냐
안갚으면또 올거라고 한거노 협박임

3개월 전
익인13
백도 아니고 천이면 크게 빌리셨네...
3개월 전
익인14
무조건 아버님이랑 의논해 적당히 해결할 일이 아니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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