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귀찮다고 쌀 씻어서 밥 앉혀달라고 한 것도 해줬는데
내 밥도 아님 언니의 자식새끼들 밥?
언니네가 우리집에 살면서 지 손으로 지 자식새끼들 아침밥 해 먹이는 꼴을 본 적이 없음
다 엄마 몫이지 난 엄마가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안 쓰러움
암튼 이게 본론이 아니고 나는 내꺼 알아서 차려먹으면서 요리 1분 이면 다 끝나는데
엄마가 그새를 못참고 너가 왜 주방 차지하고 있냐 비켜라 이러고 있고
내가 컵에 물 따라 마실려고 하니깐 조카들 마실 물 없다고 나보고 마시지 말라고 하고 ㅋㅋㅋㅋ
엄마가 짜증나면서 자발적 노예처럼 구는 게 진짜 싫음
언니라는 년은 쳐 자다가 아마 8시쯤 슬슬 일어나서 지 직장 갈준비나 하겠지
엄마가 버릇을 잘못들여놨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케어해주니깐 지는 집에 와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심지어 아침밥 먹는 것도 전쟁이야 조카들이 밥을 안먹고 땡깡피우거든
엄마가 직접 숟가락 들고 떠먹여줌 ㅋㅋㅋㅋㅋ 7살짜리한테 ㅋㅋ
여기서 나는 그냥 보고만 있냐고?? 울엄마는 내가 말한다고 들을 사람이 아님 ㅋㅋ
내가 그렇게 무르게 굴지 말라고 했는데도 본인이 자처해서 을이 된다고 하니...
그래놓고 가끔 나한테 한탄한다 본인이 왜 이렇게 사냐고..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