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은 불안이도 짜증나고 지루했었는데,
마지막에 불안이가 자기가 만든 상상으로 인해
무너져내리는걸 보면서
나도 저랬었는데, 내가 만든 상상으로 그동안 나를 괴롭게 했구나 싶어서
걍 갑자기 눈물이 개났음
뭔가 맘을 후드려 패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