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가 평소에도 실수가 잦고 대충대충 일하거든
9시까지 출근인데 58분 이런식으로 칼같이 정시출근하는데
그럼 와서 바로 업무 시작하는게 아니라
이거저거 뭐 로션도 바르고 정리도 하고 할 거 다 하고서
9시 10분쯤 사무실 전화 켜놔
그렇다고 지각은 아니니까 아무도 뭐라하진 못하고 아니꼬워해
근무태도도 말로만 듣던 회사 빌런 마냥
얼마나 남편이랑 꿀이 떨어지는지 하루종일 통화하고
부부싸움이라도 하는 날이면 하루종일 싸우느라 자리비움
외근나가면 남편 쫒아와서 그거 잠깐이라도 보겠다고 함흥차사
근무태도가 이런식이니 일 잘해도 미울판에 일까지 못해...
그래서 잡일만 시키는데 자기만 시킨다고 기분나빠서 안하고
그럼 막내인 내가 하는데 그럴수록 난 이미지 더 좋아지고있고
이젠 내가 동료보다 급여도 조금 더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