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네 고양 낳았다...

아빠네 회사에서 일하던 외국인들이 고양이 키우다가

이제 자기네 나라로 간다고 고양이 버릴거라고 해서

아빠가 불쌍해서 데려왔는 데 중성화를 안 했었나봄..ㅜ

중성화할 거라고 병원 데려갔는 데 임신 중이었음...ㅠ

그래서 지금 애기들 낳았는데 5마리 중 한 마리는 약해서 죽고 지금 4마리 남았는 데 어케 해야할지 막막하당...

아빠 사는 곳이 완전 깡깡깡 시골이라ㅠㅠ

중성화 한 마리당 60~70만원 달라고 하는 데 어쩌지 싶음...

근데 애기들은 진짜 너무 귀여움...

[익인1]

아가들 젖 떼면 엄마 고양이 데리고 좀 나와서라도 병원 가야할둣..

[익인1]

국가에서 지원하는 tnr사업 지원되는 곳인지 함 확인해보구

[글쓴이]

안 그래도 아빠 계신 곳 되는 지 찾아봤는 데 받는 건 힘들 것 같아서 내 비상금 적금이나 한번 깨보려구...ㅠㅠ

[익인2]

헐 뭔 중성화를 60~70.. 날잡고 도시로 나가라..
10~20... 아무리 비싸도 30이면 되는 수술을..

[글쓴이]

진짜 완전 깡시골이라 동물병원이 딱 한 곳이야... 대부분 가축 위주 진료하는 곳... 60만원도 여러마리 하면 그정도 해준다고 하더라고..ㅠㅠ 내가 가까이 살면 내가 어떻게든 케어해보겠는데 아부지 혼자라ㅜㅜ 휴ㅠㅠㅠ

[익인3]

운전할줄 알면 차 끌고 읍내로 나가서 중성화 시키자….솔직히 넘 비싸

[익인4]

돈벌자마자 미자 때부터 봐오던 동네고양이들 모두 데려다가 수술 잘하기로 입소문 난 동병에서 사비로 중성화시켰는데 수컷은 당시 15만원 암컷은 기억이 살짝 흐리흐리한테 대략 23~5만원에 했어
혹시 60에 입원비도 들어가있어? 난 동네주민이 자기가 운영하는 사업장 빈 창고 빌려주셔서 거기서 수컷은 3일 암컷은 5~7일 회복시켜서 원래 자리에 풀어줬어
동병에 입원시키면 엄청 비싸긴하다더라
그게 아니면 난 쓰니보다 더 많은 수를 수술시켜서 오히려 저기서 조금 할인까지 받았는데 여러마리라 더 비싸게 받는다는건 좀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