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인데, 이미 오픈 몇십분 전부터 테라스에 앉아서 언제 주문 받냐면서 계속 붙잡음.
내가 일 한 지 6개월인데 나 처음본다면서 계속 말 걸음(다른 직원 분 있을 때 오는 듯)
메뉴얼대로 주문 확인할 뿐인데 원래 있던 분은 그런 거 알아서 딱딱해주셨다며 단골 엄청 티냄
매장에 키오스크가 없음. 그래서 내가 오는 손님 대로 받고 음료 만들어야 함. 이 손님이랑 다음 손님 주문이 연달아 겹쳐서 제조 스타트가 늦어짐. 근데 음료 주문한 지 2-3분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오늘은 좀 느리다면서 자기꺼 까먹었냐며 앞에서 기웃대며 재촉함.
바로 뒷분 주문 받느라 제조가 살짝 늦어졌다니까 말귀 못알아먹음. 계속 네? 네? 왜이렇게 늦어졌나몰라(중얼)… 반복
오늘 커피 맛이 전과 다르다면서 계속 따져댐. 맛 없는 건 아니고 뭐가 계속 다르다면서 말 반복함.(원두는 같고 머신 찌꺼기 다 정리하고 내림. 그리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 살짝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데 하…)
50대 아줌만데 진짜 속에서 부글부글… 한숨 나오려는 거 겨우 참는 중. 이러고 매니저님한테 커피맛이 다르다, 알아서 안 해준다 어쩌고 하면서 내 얘기 백퍼할 듯.ㅋ